이번 설문조사에서 ‘수학선생님으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연예인’으로 남자는 유준상이 24.3%, 여자는 최근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선생님으로 출연했던 김하늘이 23.2%의 표를 받으며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응시자들은 유준상을 최고의 수학선생님 상으로 꼽은 것에 대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에서 자상하고 배려심이 깊어 아무리 수학을 못 해도 자상하게 잘 가르쳐줄 것 같아서’라는 의견을 보였다. 유준상에 이어 국민 MC 유재석 23%(68표), 배우 이선균이 20.9%(62표)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자 배우 중 수학선생님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1위로 꼽힌 김하늘에 대해서 중고등학생들은 ‘혼내면서도 수학을 못 하는 학생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가르쳐줄 것 같아서’라는 의견을 들었다. 김하늘에 이어 한가인(52표, 18.3%), 김남주(40표, 14.1%)가 각각 2위와 3위로 뽑혔다.
한편, ‘학창시절 수학을 가장 잘 했을 것 같은 연예인’으로는 이승기(30.9%, 108표)와 김태희(43.4%, 152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승기는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스마트하고 영리한 모습이 왠지 수학도 잘 했을 것 같은 이미지여서, 김태희는 실제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명석해서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반대로 수학을 잘 못했을 것 같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붐이 142표(45.15%)로 과반수이상 표를 받았으며, 여자 연예인으로는 수지가 29.1%(102표), 아이유가 22.9%(80표)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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