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오도독은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만 잘 활용해도 연간 72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독서량(일반도서, 종이책 기준)은 연간 9.9권으로 2010년도 10.8권에 비해 약 1권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독서량으로 따지면 0.8권으로 우리 국민들이 한 달에 책 한 권도 채 읽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 평균 독서량이 미국 6.6권, 일본 6.1권과 비교하면 심각한 상황이며 OECD 국가 중 독서량 꼴찌에 해당하며 더욱 심각한 것은 매해 독서량이 줄어들고 있는 점이다.
신세계 I&C 오도독은 이러한 독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자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자책은 휴대성과 보관성이 우수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1년 국민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독서를 하지 않는 가장 첫 번째 이유로 ‘바빠서’(33.6%) 항목이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도독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독서 습관이 갖춰지면 많은 책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우리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분석해보면, 1시간 미만이 56.3%, 1~2시간 22.2%로 출퇴근 대중교통 수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매우 긴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간만 잘 활용해 1시간 동안 책을 읽는다고 가정하면, 연간 72권의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퇴근 시간에 휴대폰과 태블릿 PC를 이용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전자책을 읽음으로써 독서량을 쉽게 높일 수 있는 셈이다.
실제 지난 해 전자책 이용 경험자들의 소비 경로는 2010년과 비교해 컴퓨터는 67%에서 52.1%로 줄어든 반면 휴대폰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책은 14.3%에서 42.4%로 급상승했다.
신세계 I&C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 독서량을 늘릴 수 있도록 소설, 자기관리 분야 콘텐cm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전자책을 통하면 평소 멀리 했던 책들을 더 가까이, 더 쉽게 읽을 수 있어 향후 책 읽는 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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