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고 맛도 일품인 버섯을 배우고 직접 길러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8월 20일∼27일까지 8일간 농업과학관 1층 전시실에서 ‘우리 버섯 전시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버섯의 기능성에 대해 알림으로써 버섯 소비 촉진은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농업인 소득증대에 보탬을 주고자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동충하초, 팽이, 노루궁뎅이버섯, 새송이 등 버섯실물 10종 160점과 영지·상황버섯을 활용한 약용버섯 분재를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버섯가공 식품과 기능성 제품도 전시되며, 자연에 널리 분포하는 야생버섯의 사진, 생태계 내에서 버섯의 역할을 설명하는 화판 및 사진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돼 자연생태계 내에서의 버섯의 역할과 버섯재배방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어린이들의 과학기술 마인드 향상과 인성함양을 돕고자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버섯 기르기 체험교실’도 1일 15명씩 5회 실시한다.
체험교실에서는 버섯박사들과 함께 버섯배지 직접 만들기, 버섯재배 현장견학, 버섯쿠키와 약용버섯 영지·상황버섯으로 만든 시원한 음료 시식 등을 할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참여 어린이들에게 버섯균이 배양된 버섯배지를 제공, 집에서 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서장선 과장은 “버섯은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약선 요리에 알맞고 웰빙 식품으로 인기 높다”며, “이번 전시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연의 건강을 가득 담은 다양한 우리 버섯들을 직접 보고 버섯의 신비로움도 함께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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