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여의나루역 한강 이벤트 광장에서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제4회 8.15 비둘기 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한 비둘기 마라톤 대회는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가 매년 광복절에 맞춰 주최하는 행사다. 내외국인 1500명이 참석해 각각 하프코스, 10Km, 5Km를 달렸다.
대회장을 맡은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양순임 회장은 "8.15 비둘기 마라톤 대회는 동남아 각국의 평화연대를 기원하는 대회로 올해에는 동남아 피해 17개국 관계자들과 한중수교 2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한다"며, "마라톤을 통해 화해와 화합 그리고 평화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중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김장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본 대회를 통해 태평양 전쟁 피해 17개국이 참석해 다문화 가족과 함께 연대해 매년 각 수교 기념행사 등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향하며 상호화합과 동반 성장을 기원하는 뜻 깊은 평화의 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시작한 마라톤의 정신과 의미를 살려서 이세상에 두 번 다시 전쟁 없는 세상이 되도록 기원하면서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위해 계속 뛰어달라" 고 말했다.
한편, 김장만 회장은 현재 대창BSㆍ대창 에리베 CEO로 재직 중이다. 김장만 회장은 친환경 에코, 글로벌 국가 교류, 다문화 가정 관심 운동 등 사회 계몽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김장만 대창BSㆍ대창 에리베 회장은 2012년 2월 13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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