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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폭우 속 ‘애마’ 지키는 방법

입력 2012-08-21 16:17:00 수정 20120821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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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폭우로 수해 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1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전북 군산, 충청지역 등에 국지성 호우가 내린 후 전국적으로 5000여대의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차량이 물에 침수될 경우, 외부 피해뿐 아니라 엔진, 냉각기, 시트 등 내부 피해도 상당하기 때문에 피해 체크 리스트를 작성한 후 꼼꼼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 차에서 퀴퀴한 냄새? 일광욕하세요

비 맞은 차는 일광욕으로 필히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차내의 습기와 빗물은 자동차 차체 부식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세균과 곰팡이 서식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

햇볕이 잘 드는 오후 12시부터 4시 정도에 차문과 트렁크를 모두 열어 차량 전체를 건조시키고 차 내부 바닥의 매트도 세제로 청소 후에 완벽하게 건조하도록 한다.

또 차내 곰팡이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에어컨 필터 관리가 중요하다. 오염된 에어컨 필터는 공기 정화 기능이 떨어지므로 교환하도록 하고 환풍구 방향제를 사용해 나쁜 냄새를 제거한다.

페브리즈가 새롭게 출시한 ‘페브리즈 차량용(Febreze Car)’은 차 안에서 나기 쉬운 불쾌한 냄새를 근본적으로 없애주고 좋은 향기를 남겨준다. 제품 뒷면의 클립을 이용하면 자동차 통풍구에 간편하게 설치·사용할 수 있다. 한 번 사용으로 최대 30일까지 향기가 지속되며, 제품 윗면의 다이얼을 이용하면 향의 세기를 조절 가능하다.

▲ 빗길 운전, 타이어 마모 상태 점검이 필수

폭우 후 생기는 기온 차로 인해 자동차 타이어가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서 내부 공기가 유출될 수 있다. 따라서 폭우 후에는 타이어 공기압 체크가 꼭 필요하다.

또한 도로가 젖어 있거나 물이 고여 있는 경우,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노면과 직접 접촉하지 못하고 헛돌 수 있으므로 타이어 마모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좋다. 공기압은 평소보다 20% 높여 미끄러짐을 줄이는 것이 알맞다.

한국타이어가 운영하는 전문점 티스테이션(T’station)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체크, 마모 체크, 배터리 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8월 31일까지 한국타이어 전 상품 4개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 물기 있는 상태에서 시동 걸면 위험

폭우로 인해 차량 내부의 점화장치나 배전기에 빗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마른 헝겊으로 고압코드 접속부, 배전기, 점화플러그, 점화코일단자 등의 물기를 닦아줘야 한다.

물웅덩이를 지나거나 빗길을 운전하다 보면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 사이에 물이 들어가 일시적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이때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여러 번 밟아주면 마찰열이 발생해 젖은 디스크와 패드의 물기가 마르고 제대로 작동하게 된다.

자동차 엔진 룸에도 각종 전기장치가 있어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 경우 전기 장치 합선, 퓨즈 단선 등 각종 피해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물기를 필히 제거한다.

또한 에어컨이나 전조등, 와이퍼 사용 등으로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배터리 관리가 필요하다. 장거리 운전 후에는 각종 전기 장치들을 모두 끈 후 잠시 시동을 켜 두었다가 시동을 끄면 소모된 자동차 배터리의 충전량이 보충되고 수명도 늘어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이러한 전체적인 차량 점검을 도와주는 ‘차량 무상점검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8월 말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엔진오일, 점화플러그, 점화케이블, 타이밍벨트 등 12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을 제공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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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1 16:17:00 수정 20120821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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