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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이 음악을 배웠던 곳에서 꿈을 키우자

입력 2012-08-22 09:09:43 수정 2012082209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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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여대의 모니터가 쭉 늘어선 교실. 마치 컴퓨터실처럼 보이는 이곳은 사실 피아노를 배우는 음악 교실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가드너 스트릿 스쿨’은 팝의 황제이자, 한때 이곳에서 수학했던 마이클잭슨을 기념하기 위해 그가 6학년 재학 시 공부했던 공간에 그의 이름을 딴 음악교실을 올해 초 개관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49개 건반을 가진 전자 키보드와 함께 ‘뮤직큐’라는 음악과 피아노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한다.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뮤직큐’는 ▲어린이 음악여행(Children’s Music Journey 1,2,3) ▲피아노 스위트 프리미어(Piano Suite Premier) ▲청음훈련(Ear Training Coach 1&2, 3&4) 등 상호작용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분화된 교습 매뉴얼과 연습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학생들은 음악 표기와 이론, 피아노 연주 스킬, 작곡과 편곡 등 다방면의 음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학습자의 실력에 맞춰 커리큘럼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피아노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가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 음악 교실이 학부모와 지역 커뮤니티 및 의회, 기업체 등의 후원과 기부를 통해 설립됐다는 점이다. 학교는 음악을 단순히 수업 중의 하나로 취급하지 않고, 학생들의 지적 발달과 예술적 소양을 견인시켜줄 학문으로 그 가치를 인정하며 학생들에게 고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더불어 원하는 학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뮤직큐’를 대여함으로써 학교에서 배운 것을 집에서도 꾸준히 연마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뮤직큐‘를 국내에 보급하는 더존E&H 최성길 대표는 "우리 문화에서는 사설 학원 혹은 가정 방문을 통한 피아노 교습이 일반화돼 새로운 방법의 교육을 접할 기회가 없어 안타깝다”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뮤직큐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학교나 음악전문기관 등에도 뮤직큐를 널리 알려 균등한 음악교육 기회를 창출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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