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선수의 밴쿠버 올림픽 프리 연기를 보면서 엄마에게 말했다.
“나는 뭐 어렸을 때 잘하는 거 없었어?”
재능을 발견해주지 못한 엄마가 못내 원망스럽지만 어디 자식 안 되길 바라는 엄마가 있겠는가? 단지 엄마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몰랐을 뿐. 알았더라면 우리를 이렇게 내버려 두진 않았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김연아 선수 뒤에서 그림자처럼 있으면서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해주던 엄마가 있었다면 여기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든 그림자가 있다.
반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학교 성적은 꼴찌를 맴돌고 매사 소극적이던 아이를 전교 1등, 연세대 최우수 장학생, 카이스트 국비 장학생을 거쳐 그 어렵다는 변리사로 키워낸 엄마에게는 어떤 비결이 있을까?
저자는 말한다. “자식에 있어서 가장 전문가는 엄마다. 전문가들에게 맡겨도 되는 부분과 엄마가 이끌어야 하는 부분은 엄연히 구분돼야 한다”고.
도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은 엄마들에게 일독 권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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