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5명은 올 추석 선물비용을 지난해보다 줄이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방문고객 452명을 대상으로 추석선물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보다 선물비용을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48.5%(219명)로 가장 많았다.
또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44.0%(199명)였으며, 반대로 ‘늘리겠다’는 7.5%(34명)에 그쳤다.
선물 구매비용 예상액은 10만~20만원이 37%(167명)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은 31%(140명), 20만 원 이상은 19%(86명)로 조사됐다. 5만 원 이하의 선물을 생각 중이라는 응답자도 13%(59명)나 됐다.
다가오는 추석 선물용으로 고려하고 있는 품목으로는 한우나 갈비 등 정육세트를 선택한 응답자가 22.3%로 가장 많았고, 과일(15.2%)과 생활용품세트(9.7%), 건강식품(8.9%) 등이 뒤를 이었다.
강강술래 김상국 사장은 “고물가에 가계부채 증가에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씀씀이를 줄이려는 소비풍조가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가격을 낮춘 한우를 비롯해 다양한 중저가 선물세트를 선보여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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