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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가을 오니 머리 숭숭 탈모, 해결책은?

입력 2012-08-27 11:43:57 수정 2012082711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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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가 지나고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여름을 보내면서 더위에 지친 피부는 꼼꼼하게 관리하지만 두피관리는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요, 휴가를 다녀와서 두피 질환이 생겼거나 머리카락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면 빨리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손상된 모발을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가을철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대부분 자외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얼굴이나 팔, 다리 등의 부위는 차단제를 꼼꼼하게 챙겨 바르지만 두피는 특별한 관리 없이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는 얼굴뿐 아니라 두피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머리카락의 보호막을 손상시켜 모발을 건조하고 푸석푸석하게 만들며, 두피의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또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두피에 땀과 노폐물이 쌓이면 그로 인해 세균번식이 쉬워져 두피 질환과 비듬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바닷가나 수영장에서 휴가를 보냈다면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바닷물에 포함된 염분과 수영장의 화학물질은 두피에 염증을 유발하고 모발을 거칠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손상된 두피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지루성 두피염과 같은 질환은 물론 심한 경우 탈모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모발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우선, 건강한 모발관리의 기본은 청결입니다. 낮 동안에 쌓인 피지나 이물질은 잠들기 전에 깨끗하게 감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자주 감게 되면 두피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두피의 상태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물놀이 후에는 자극이 덜하고 진정 효과가 있는 샴푸로 모발과 두피에 남아있는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모발이 거칠고 손상도가 심한 경우, 트리트먼트로 모발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머리를 감으면서 두피 마사지를 하면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요. 두피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므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됩니다. 단, 심한 자극은 피지선을 자극해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가볍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과식, 폭식 등은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해 탈모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평소 식습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고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해조류 등 모발 건강에 좋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 기능이 허해지면 탈모가 발생한다고 보기 때문에 신장 기능을 보하는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등 블랙푸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헤어 제품의 선택과 사용에 있어서도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의 모발 상태에 맞지 않거나 화학성분이 강한 제품은 탈모를 일으킬 수 있거든요. 또 바캉스 후에는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파마나 염색은 되도록 피하도록 하고, 자외선은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하므로 외출 시 모자나 양선 등으로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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