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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파의 시크릿 레시피] (22) 캠핑도 식후경 ‘상큼 달콤 바비큐 폭찹’

입력 2012-08-28 00:00:00 수정 2014-04-09 17: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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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잘하는 쉐프들의 비법, 알고 싶으시죠?
매주 화요일, 오스티엄 조리연구소 오스파가 시크릿 레시피를 들고 찾아옵니다.

▲ 맛있는 캠핑! 제이오스티엘 이철기 쉐프의 ‘상큼 달콤 바비큐 폭찹’

푹푹 찌던 폭염이 지나고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이 찾아왔다.

가족끼리 나들이하기에도 매우 좋은 요즘,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벗 삼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캠핑은 꿀맛 같다.

그렇다면 캠핑 음식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밖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뜻을 가진 바비큐(Barbecue)이다.

바비큐란 육류나 가금류 또는 야채를 그릴이나 석쇠, 오븐 등에 직화 또는 간접열을 이용해 만드는 요리다. 꼬치에 꽂아 양념을 자주 발라가며 굽거나, 뜨겁게 달군 그릴에 직화로 굽거나, 예열한 팬이나 오븐을 이용해 조리하기도 한다. 가정은 물론 야외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

특히 오늘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폭찹’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금일 소개할 바비큐 폭찹의 주재료로는 돼지고기 등심을 선택해보았다. 돼지등심은 돼지고기 중에 부드럽고 결이 좋아 폭찹, 돈가스 등에 어울리는 식재료다.

또한 등심 부위는 지방함량이 적지만 단백질은 풍부하게 함유돼 다이어트 및 어린이 영양식으로 매우 좋으며, 육질이 연한 등심은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부위로 야외음식으로 잘 어울린다.

상큼하고 달콤한 소스와 탱탱한 육질이 매력적인 바비큐 폭찹!
날씨 좋은 날, 가족과 함께 ‘상큼 달콤 바비큐 폭찹’ 들고 캠핑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상큼 달콤 바비큐 폭찹 >

재료 : 돼지등심 손바닥크기 한 덩어리,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청주 약간, 밀가루 약간, 버터 약간, 올리브오일 약간, 양파 1/2개 청피망 1/3개, 홍피망 1/3개

소스 재료 : 버터 약간, 양파 1/2개, 간마늘 밥숟가락 1개, 오렌지주스 종이컵 1컵, 케첩 종이컵 반 컵, 우스터소스 종이컵 1/3컵, 타바스코 핫 소스 밥숟가락 1과 1/2개,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물 맥주 컵 1컵

* 바비큐 폭찹 만드는 법

1. 프라이팬에 버터와 올리브오일을 약간 두르고 약불에서 양파가 반투명해지도록 볶는다. 2. 1에 간마늘을 넣고 향이 나도록 1~2분간 볶는다.
3. 2에 나머지 바비큐소스용 재료를 넣고 바닥에 눋지 않도록 약불에서 저어주며 졸인다.
4. 졸여진 소스에 소금, 후추를 넣고 간을 한다. (소스 완성)
5. 양파, 청피망, 홍피망을 가로 세로 0.5cm 크기로 썰어둔다.
6. 돼지등심에 소금, 후추, 청주를 넣어 밑간하고 밀가루가 뭉치지 않게 앞뒤로 골고루 바른다.
7.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뒤 돼지등심을 센 불에서 초벌한 다음, 약불에서 속까지 잘 익힌다.
8.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뒤 양파, 청피망, 홍피망을 넣고 볶아준다.
9. 8에 돼지등심과 미리 준비한 소스를 넣고 한 번 더 졸여 주면 완성된다.

오스파 시크릿 레시피 Tip

- 바비큐 요리를 완성도 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하다.

우선 육류와 가금류는 최대한 달군 열로 표면을 익혀 육즙의 손실을 막고, 표면이 굳거나 마르지 않도록 양념을 자주 바르거나 충분한 양의 소스에 졸여야 한다.

또한 시작은 강한 열로 하되, 마무리는 약한 열을 이용해 내용물이 속까지 잘 익도록 해야 하며, 재료의 크기가 클 때는 칼집을 넣어 열전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 바비큐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소스다. 좀 더 풍미 강하고 진한 맛을 원한다면 물 대신 육수를 만들어 소스에 사용하면 좋다.

육수는 돼지, 소, 닭, 생선 등의 뼈와 함께 버터에 볶은 향신채소(양파, 당근, 셀러리 등)를 넣고 허브(월계수 잎, 타임, 로즈마리 등)와 통후추를 추가해 3~4시간 약 불에서 끓여주면 완성된다. 비교적 쉬운 방법이면서도 요리의 풍미는 한층 더 좋게 한다.

단, 뼈는 반드시 핏물을 빼야하고 끓이면서 생기는 부유물이나 불순물은 걸러서 사용해야 소스가 쉽게 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

- 나만의 바비큐 소스 만들기, 어렵지 않다. 매운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 또는 타이고추를 조금 갈아 넣거나 핫소스의 양을 늘리면 된다. 새콤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레몬즙을 추가하거나 오렌지주스 또는 우스터소스의 양을 늘려주면 간단하다. 또한 레몬껍질을 잘게 다져 넣어주어도 상큼한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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