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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레노버 노트북으로 “총판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12-08-28 15:25:22 수정 2012082815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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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11번가는 PC브랜드 레노버와 손잡고, 28일 전 세계에 첫 출시되는 노트북 S시리즈를 국내에 단독 유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출시이벤트 '나를 감동시킨 S노트북'을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11번가는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1번가 1만 포인트 등 혜택을 지원한다.

레노버 측은 우선 11번가를 통해 레노버 노트북 S400(14인치), S300(13인치)를 총 5가지 모델로 50~80만원 대에 내놓는다.

이번 제휴로 레노버는 해당 상품 라인의 유통에 대한 전권을 11번가에 이양했다. 11번가는 레노버를 대신해 S시리즈를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 양판점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등에 유통하게 된다.

이치훈 11번가 컴퓨터팀 팀장은 “레노버는 11번가 내에서 매년 130% 이상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PC 브랜드”라며 “레노버의 강한 기술력이 반영된 상품에 우리의 유통 능력이 결합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제휴 이유를 밝혔다.

레노버는 세계 2위 PC 브랜드로 1위인 HP와 1% 내외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보이고 있다. (2012 2Q IDC자료 기준)

그 동안 유통업체들의 총판사업 진출은 쉽지 않았다. 제조사들이 위탁하는 기존 총판 업체들의 반대가 심한데다, 재고 처리 및 물류센터 운영 문제 등이 걸림돌이었다.

레노버 측은 “11번가와의 총판 계약으로 금융 관련 리스크를 없애고, 유통 규모를 보다 키울 수 있게 됐다”며 만족했다. 11번가 역시 “이번 계약으로 전자제품 총판 비즈니스라는 신사업 진출은 물론, 유통구조의 단순화를 통한 이익율 극대화, 최신 상품의 안정적인 수급 등 이익이 많다”며 “온라인쇼핑몰이 총판 역할을 하면서 디지털제품 제조사와 손잡고 특정 상품을 유통시키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1번가는 S시리즈를 유통시킬 B2B 파트너 사를 물색 중이며, 노하우를 쌓은 뒤 국내 유통망 및 노하우가 부족한 외산 브랜드나 국내 중소업체의 총판권 획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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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8 15:25:22 수정 2012082815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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