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과 뇌의 상관관계
우선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뇌파 조절이다. 뇌파란 신경 세포들이 서로 정보를 통신할 때 발생되는 전기적 신호의 총합이다. 즉,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신경 세포들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뇌파는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수면뇌파, 휴식뇌파, 활동뇌파가 그 것. 수면뇌파는 숙면시 나타나는 델타파, 얕은 잠이 들었을 때 발생하는 세타파로 구분된다. 휴식 뇌파는 알파파, 활동 뇌파는 저베타파이다.
▲ 학습뇌파, 저베타파를 조절하라
학습뇌파, 저베타파는 생각, 학습, 암기, 계산 등과 같이 정신 활동 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학생에게 매우 중요하다. 학습뇌파는 앞이마 부분인 전두엽 부분에서 강하게 나온다. 전두엽은 인간의 정신활동을 주관하며 학습시 가장 중요한 저베타파와 각성 상태를 유지시키는 SMR파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 뇌파 작동, 정상일까?
이해를 돕기 위해 뇌파와 관련된 예를 들어본다.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이 있다. 이런 학생의 뇌파를 측정해보면 학습파 ‘저베타파’ 보다는 수면파인 세타파가 뇌파의 주를 이루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고 정신이 또렷해진다면? 수면파가 아닌 활동파가 작동, 수면을 방해하는 것이다.
▲ 그렇다면…. 대책은?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뇌파가 나오도록 조절해야 한다. 이러한 작업을 ‘뉴로피드백’이라 한다. 신경을 의미하는 뉴로(Neuro),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의 합성어로 뇌의 자율신경계를 재정비하여 뇌 전체 조직을 발달시키는 훈련이다. 뉴로피드백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뇌의 상태를 뇌파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 뇌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강화 또는 안정화시키는 과정이다. 뉴로피드백으로 두뇌의 능력과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
▲뇌파의 최적화 ‘뉴로피드백’
뉴로피드백의 큰 장점은 어떠한 약물도 사용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의 노력으로 최적상태의 두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1935년 이후 많은 임상실험에 의해 다양한 분야에서 그 효과가 검증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뇌파 훈련으로 뇌기능을 최적화시켜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다양한 기법들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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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yhs@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