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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파머 라이프⑮] 주렁주렁 탐스러운 고구마를 만나고 싶다면

입력 2012-08-31 14:33:45 수정 2012-08-31 14: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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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파머(City Farmer)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도시에서 주말농장이나 동네 자투리 땅, 집 앞마당 등의 작은 공간을 이용해 농사짓는 도시농부를 일컫는 말입니다.

텃밭 가꾸기를 시작해보고 싶은데 막연하고 어려울 것 같아 망설이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상하목장 2012 오가닉 서클 캠페인의 ‘유기농 시티파머 다이어리’를 공개합니다.


▲ 시티파머 다이어리 열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 - 주렁주렁 탐스런 고구마 만나기

지난 회에는 자가 채종으로 유기농 씨앗을 준비해봤습니다. 오늘은 전에 심었던 고구마를 살펴보려 합니다.

어느덧 두둑과 이랑에 풍성해진 고구마 줄기를 보며 ‘과연 흙 속 고구마가 얼마나 커졌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 때지요.

혹시 ‘아마 주먹보다 더 커졌을 거야’하는 기대감을 품고 손으로 두둑을 파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하지만 아직은 어린 고구마가 커갈 준비를 하고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 주세요.


고구마는 줄기와 잎들이 늘어가면서 길게 세를 확장합니다.

땅 위를 줄기가 덮으면서 잎이 달린 줄기가 있는 부분이 흙을 만나면 그 자리에서 다시 뿌리가 자라게 되지요. 그 뿌리는 흙 속으로 자리 잡게 되고 다시 그 곳에서 새끼 고구마가 조그맣게 생깁니다.

이 경우 본줄기에 생겨난 고구마와 새끼 고구마가 양분을 나눠 가지게 되므로 고구마들 크기가 커지질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줄기 넝쿨이 뿌리를 내리지 않도록 지면에서 떨어뜨리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물론 이때 줄기가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또한 너무 많은 잎들이 자라게 되면 햇볕을 받기 힘들어지므로, 골고루 햇볕을 받을 수 있도록 드문드문 고구마 순을 따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 너무 많은 고구마 순을 따지 않도록 주의하시고요. 떼어낸 고구마 순은 여름 별미로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상하목장의 깨알 정보! ***

요즘처럼 비가 많이 오면 어김없이 병충해가 발생을 하고 이로 인해 텃밭관리에 큰 애로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미리미리 천연농약과 영양제를 듬뿍 주어 병해충을 예방하고 빗물에 씻겨 나가 영양분이 부족치 않도록 추가적으로 유기농 퇴비들을 주변에 뿌려 건강한 유기농 텃밭이 싱그러운 빛을 잃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이전에 배웠던 천연 유기농 농약 만드는 방법(9회)과 천연 영양제 만드는 법(10회)을 다시 한 번 확인하셔서, 여태까지 잘 자라온 작물들 아프지 않게 잘 보살펴 주세요!

- 여러분들의 작물도 쑥쑥 잘 자라고 있나요? 태풍도 지나고 본격적인 영양이 필요한 시기가 왔습니다. 비바람 잘 이겨낸 작물들이 아프지 않게 잘 보살펴 주세요. 노력이 수확의 기쁨이 되길 바라며 이제 시티파머 다이어리를 마칩니다. 그동안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글/사진 제공: 상하농원 장성국 과장]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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