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상가 가치전망 CSI가 2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8월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8월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는 92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는 올해 7월에도 100 미만인 94를 나타낸 바 있다.
소비자 동향조사 중 자산항목별 가치전망 CSI는 향후 6개월 후의 자산가치 전망을 보여주는 통계지표로 해당 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6개월 후의 자산가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대체적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보다 낮을 경우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함을 뜻한다. 수치상으로 보면 주택·상가의 가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보다 부정적 전망이 강하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또, 이번 CSI 조사결과를 보면 주택·상가 뿐 아니라 토지·임야, 금융저축, 주식 등의 가치전망 CSI도 100 미만으로 밝혀져, 자산항목 전반에 걸쳐서 가라앉은 가치전망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로 한국은행이 실시하는 소비자동향지수는 가계의 소비심리 및 경제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조사하는 것으로, 올해 8월에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전국 56개 도시 2,062 가구가 조사에 참여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조사는 기본적으로 우편 및 전자설문을 실시했으나 일부 가구는 전화인터뷰가 병행됐다고 밝혔다.
한편 상가분양 시장 역시 다소 위축된 국면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선임대·렌트프리·가격할인 등 특별 조건을 갖춘 상가들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모습이다. 상가분양 현장관계자들은 ‘투자심리 위축때문인지 투자자들이 일반적인 상가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반면, 우량업종으로 임대가 맞춰진 선임대 상가 등 뚜렷한 메리트를 가진 상가에는 선호도를 보여주는 중’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자산항목에 대한 가치전망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상가분양 시장 역시 호황국면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며 “현장을 둘러보면 시장상황이 썩 좋지는 못한 만큼 남과 다른 특별한 장점을 확보한 상가들을 눈여겨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게 특징이다. 상가분양현장들도 가능하면 마케팅 과정에서 해당 상가가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특징과 메리트를 적극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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