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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몸을 바로잡아야 불임도 잡는다

입력 2012-09-03 10:41:08 수정 2012-09-03 10: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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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인 출산장려 분위기에 힘입어 셋째 아이를 출산하는 가정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반가운 뉴스를 접했습니다.

반면, 이처럼 출산율 증가와 같은 좋은 소식 뒤에는 원하는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불임 및 난임 부부들이 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는데요. 이 중에는 첫째 아이를 출산한 이후 둘째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불임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특히 생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도 아이가 들어서지 않는 경우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가 상호 협조와 견제 시스템 아래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기 때문에 생리 상태가 정상적이라 할지라도 불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정상적인 임신은 물론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먼저, 자궁 건강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보통 자궁이 냉한 여성의 경우 손과 발, 아랫배가 찬 경우가 많은데요. 심하면 밑에서 찬바람이 돌 정도로 찬 기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자궁이 차거나 습하면 생리가 불규칙하며, 생리는 정상적이라 하더라도 임신이 어렵습니다.

자궁과 더불어 불임과 큰 관련이 있는 장부는 신장입니다. 신장의 기능이 허해지면 하복부가 따뜻하지 않아 생식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지 못합니다.

씨앗이 뿌리를 내리려면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려 흙이 부드러워져야 하는 것처럼, 배란 및 수정과 착상이 이루어지려면 신장의 양 기운이 아랫배를 따뜻하게 덥혀주어야 합니다.

또한 신장은 자궁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순조롭지 못하면 난소 기능이 저하돼 생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손발이 차고 허리나 무릎이 시큰거리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간 기능 역시 중요합니다.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간의 기능이 울체 되면 뭉친 간의 기운이 자궁과 난소의 기능에 영향을 줘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 불임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불임 여성들의 경우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당기며 하복부가 뻐근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즉, 간의 기운이 원활하게 통하지 않으면 내분비 계통은 물론 여성의 생식기 계통의 기능을 조절하는 임맥과 충맥의 기운이 나빠져 불임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지요.

지나치게 비만한 것도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

비만한 여성들은 대체로 비장과 위장의 기능이 좋지 않아 속이 울렁거리고 알 수 없는 두통, 어지러움, 만성피로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외부에서 받아들인 음식과 영양분이 정상적으로 소화·흡수되지 못해 발생한 노폐물이 하초의 기혈 흐름을 방해하고 호르몬의 조화를 깨뜨려서 불임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불임인 여성들이 비만 치료 중에 임신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것만 보아도 비만이 건강뿐 아니라 임신에도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말라도 불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상 체중보다 5kg 이상 몸무게가 적게 나가면 화기가 많아지면서 신수(신장의 진액)가 부족해지는데, 이것은 난자의 발육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또 너무 마른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가슴이 자주 두근거리고 손발이 차며 생리양이 적고 신경이 예민하며 눈이 쉽게 피로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불임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처럼 임신은 자궁에서의 난자 생산과 수정, 착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체 전반적인 기혈 순환이 순조롭고 각 장부의 기능이 원활해 균형을 유지할 때 비로소 임신이 가능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자궁과 생리 상태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평소 자신의 체질을 잘 다스려 심신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건강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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