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결과 응답자의 93.7%(194명)는 ‘향기는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답했으며, 좋은 향기로 호감을 느끼는 순간은 △잠깐 스칠 때의 샴푸향(63.2%)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치는 은은한 비누향(16.9%) △마주보고 이야기 할 때 느껴지는 립스틱 등 화장품향(15.4%) △순간적으로 느끼는 상큼한 향수향(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좋은 향기를 지닌 사람을 만나면 △호감이 가고 친해지고 싶다(46.4%)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다(33.3%) △상대를 배려하는 매너가 좋은 사람이다(17.4%) 등의 순으로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나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향기는 △순수하고 상큼한 향(43.5%) △러블리하고 로맨틱한 향(33.3%) △엘레강스 하고 센슈얼한 향(17.4%) △섹시하고 매력적인 향(5.8%) 등인 것으로 답했다. 또한 어떤 향을 가진 이성에게 더 호감이 가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도 순수하고 상큼한 향(48.2%)이 1위로 나타나는 등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향을 가장 많이 신경 쓰는 제품은 △샴푸(56.9%) △바디워시(32.1%) △기초화장품(10.2%) 등이었다.
향에 가장 신경을 쓰는 방법은 △좋아하는 향의 샴푸/린스로 머리를 감는다(43.5%) △외출전 향수를 뿌린다(37.7%) △향기나는 섬유유연제로 세탁한 옷을 입는다(14.5%) △수시로 데오드란트를 사용한다(4.4%)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케라시스는 지난 5월 브랜드 런칭 10주년을 기념해 전세계적으로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품 향수 향을 모티브로 한 ‘케라시스 퍼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5만개 한정 생산한 이 제품은 여심을 사로잡는 향으로 큰 호응을 얻어 케라시스 살롱케어 전체 시장점유율에 버금가는 수치를 보이며, 출시 2개월 만에 완전 매진돼 회사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실제 소비자들은 샴푸를 선택할 때 향에 많은 가치를 두고 구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애경 케라시스 관계자는 “유명한 화장품 CF 카피 ‘낯선 여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가 난다’는 말처럼 사람에게는 저마다 특유의 향기가 있으며, 좋은 향기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하고 사람의 직업이나 취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면서 “좋은 향기를 내주는 향수, 방향제 등은 물론 반대로 악취를 없애거나 방지해주는 데오드란트, 탈취제 등이 일종의 에티켓으로 여겨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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