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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LH상가, 1층과 2층의 차이는?

입력 2012-09-10 10:40:13 수정 2012091010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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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규 LH상가 입찰결과, 지상 1층 점포의 낙찰률이 약 90%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이하 모두 최초입찰 기준·특별공급 제외) 상가정보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가 2012년 1~7월까지 공급된 신규 LH상가 낙찰공급률을 조사한 결과, 지상 1층 점포는 총 78개 중 70개가 주인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약 89.7%에 달하는 낙찰공급률이다.

반면 총 40개가 입찰된 지상 2층 점포 중에서는 29개가 낙찰돼 72.5%의 낙찰공급률을 기록했다. 또, 지상 3층에서는 1~7월 동안 6개의 신규 점포만 입찰됐으며 이 중 단 한 개만 낙찰에 성공했다. 입찰개수로만 보면 지상 1층 물건이 2층에 비해 2배 정도 많이 공급되었으며 3층 이상에서는 입찰되는 점포 수 자체가 드물었다.

지상 1층은 2층에 비해 낙찰공급률도 10% 이상 높았지만 낙찰금액대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올해 1월~7월 낙찰된 1층 점포 70개 중 절반에 가까운 31개 점포가 3억원 이상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여기에 2억원 이상에 낙찰된 점포까지 모두 합치면 무려 61개였다.

하지만 지상 2층 점포 중에서는 총 29개의 낙찰점포 중 2억원 미만에 낙찰된 점포가 22개나 됐다. 올해 신규상가 입찰에서 낙찰된 LH 지상 2층 상가 29개 중에 절반을 훨씬 넘는 점포가 2억원을 밑도는 금액에서 주인을 찾은 것이다. 심지어 지상 2층 점포 중 1억원 미만에 낙찰된 소액 상품도 9개나 됐다.

이번 조사결과 지상 2층을 중심으로 1억원 미만이나 1억원대에서 구할 수 있다는 LH상가가 적지 않음이 확인했다. 또, 지상 1층은 2층 점포에 비해서는 가격대가 높았지만 LH상가 대부분이 단지내상가로 구성되는만큼, 지상 1층이 업종 구성이 용이하다는 특성이 있어 그만큼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지상 1층 상가라 하더라도 투자금액이 민간상가에 비해서는 비교적 가벼운 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의견이다.

한편, 올해 하반기 신규 LH상가는 9월 오산 세교를 시작으로, 서울 강남·광교 등의 지역에서 입찰이 이어질 예정이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LH상가의 인기가 중소형 투자자들로부터 특히 높은 편인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금액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점포라고 할 수는 없다” 며 “주변 단지규모나 접근성, 배후세대 입주, 향후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각 점포별 적정 가격선을 파악해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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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0 10:40:13 수정 2012091010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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