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시드니 칼튼 역으로 출연하는 류정한과 윤형렬. 관객 A씨는 소집 해제 후 오랜만에 뮤지컬에 복귀한 윤형렬이 출연하는 공연을 보고 싶어 인터파크에서 9월 한 달간 배우 윤형렬이 출연하는 회차만 검색해 보고 원하는 날짜의 공연을 예매했다.

# 2. 뮤지컬 <시카고> 벨마역에는 최정원과 인순이가, 록시 하트 역에는 윤공주와 아이비가 더블 캐스팅돼 열연 중이다. 최정원- 윤공주, 인순이-아이비 등 벨마와록시 두 배역의 배우 조합은 4가지 경우의 수가 나온다. <시카고>를 재 관람할 예정인 관객 B씨는 지난번 관람 때와는 다른 배우 조합인 최정원과 아이비가 함께 출연하는 공연을 보기 위해 ‘최정원-아이비’를 선호배우로 검색해 이 배우가 동시에 출연하는 공연 회차를 한눈에 확인했다.

인터파크는 뮤지컬 연극에 더블 혹은 트리플 캐스팅된 배우들의 출연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캐스팅 캘린더를 새롭게 선보였다.


공연 예매 시 예매하려는 뮤지컬 페이지 하단에 위치한 검색창을 통해 한 배역에 더블 캐스팅된 배우 중 보고 싶은 배우를 선택, 해당 배우가 출연하는 회차를 검색해 볼 수 있다. 또 주요 배역에 출연하는 두 배우의 조합을 체크해 함께 출연하는 공연일을 검색하거나 관객이 관람하기 원하는 기간별로 어떤 배우들이 출연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공연예매결제 단계에서도 관객이 예매한공연일에 출연하는 배우정보가 안내된다. 관람일 공연장 현장에서 출연 정보를 확인하기도 하는 대다수의 관객들도 결제단계에서 주요 출연진에 관한 캐스팅 정보를 확인하니 관람 전에 공연에 관한 보다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볼 수 있다.

서지영 인터파크 서비스기획팀 팀장은 “뮤지컬 관객층이 두터워지면서 뮤지컬 애호가들은 캐스팅별로 공연을 재 관람하는 관객들도 많아짐에 따라, 공연 예매시배우, 인물기반의 서비스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며, “인터파크가 그 동안 쌓아온 공연과 인물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욱 관객의 취향에 맞춰 세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터파크 측은 현재 주요 뮤지컬 캐스팅 일정이 서비스 되고 있으며 공연별로 캐스팅 일정이 나오지 않은 경우,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캘린더 서비스를 추후 전체 공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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