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가을로 접어들면서 오미자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미자는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 다섯 가지의 맛이 나는 씨앗으로 심장, 폐장, 신장, 위장, 비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고 알려져 한약재로도 널리 쓰이는 열매다.
보통 온도가 서늘해지는 가을이 주출하시기로, 다른 계절에는 생산되지 않아 일반적으로 9월~10월에 출하된 오미자를 말려 건 오미자 형태로 연중 판매한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건 오미자가 아닌 생 오미자와 오미자 청을 선보인다.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점에서 최대 산지인 경북 문경에서 올해 첫 수확한 오미자를 40톤가량 준비해 선보인다. 생 오미자(1kg/1팩)를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한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생 오미자를 가공해 오미자 청을 담아 음료로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담금용 관련 상품도 함께 진열해 판매한다. 백설 하얀 설탕(3kg)을 5020원에, 글라스락 저장용기(2.6L)를 6500원에, 오미자 진액(700ml)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오미자 청은 생 오미자와 설탕을 1:1의 비율로 섞어 약 30~40일 정도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되며, 꿀을 넣으면 더욱 맛있다.
롯데마트는 작년 9월 말 오미자 철을 맞아 생 오미자와 오미자 청을 판매해, 2주 동안 당초 예상보다 6배가량 많은 3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인석 롯데마트 채소담당 MD는 “6월 매실철에 과실주 담금 관련 상품이 많이 팔리는 점을 벤치마킹해, 건 오미자가 아닌 제철에 수확한 생 오미자를 선보인다”며, “직접 가공해 즐기는 수요에 맞춰 생 오미자는 물론 담금용 재료를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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