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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용의자X, 30대 연기 인생의 문을 여는 작품'

입력 2012-09-11 14:43:21 수정 2012091114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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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 최대걸작 ‘용의자X의 헌신’을 영화화한 ‘용의자X’의 천재수학자로 돌아온다.

영화 ‘용의자X’는 천재수학자 석고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치밀한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품행제로’, ‘사생결단’, ‘용서는 없다’, ‘부당거래’등 다양한 장르의 전작을 통해 동네건달, 마약판매상, 그리고 부패한 검사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류승범은 이 영화에 대해 ‘나의 진정한 30대 연기 인생의 문을 여는 작품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최대한 내가 갖고 있는 생각과 신체의 습관을 버리고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스스로를 ’용의자X‘ 안에 가두고, 끊임없이 영화 속 세상 안의 생각을 했다. 사적인 시간 조차도 ’용의자X‘ 안에서 갇혀 지내려 했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를 연출한 방은진 감독은 ‘류승범은 정말 아이디어가 많은 배우이다. 각색 과정부터 촬영 현장에서까지 류승범과 함께 ‘석고’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라고 류승범과의 작업소감을 밝혔다.

10월 18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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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1 14:43:21 수정 2012091114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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