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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래원 IT벤처투자자로 변신

입력 2012-09-12 14:25:02 수정 201209121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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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모바일 시장이 확대되면서 해외 연예인들이 이를 기반으로 한 IT벤처를 설립하거나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미국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는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포스퀘어를 비롯해 에어비앤비, 체그, 패시즘, 팹닷컴에 투자했으며,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마이스페이스를 인수하였고, 제시카 알바는 아기 용품을 판매하는 어니스트 코퍼레이션을 세웠다.

이들의 성공은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할리우드 배우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최신의 트랜드와 경험들로 유행의 다음 종착지를 감지하고 대처하였다고 볼 수 있다. 정보화 시대에는 ‘먼저 접하는 배우’들이 더 이상 한명의 홍보자로서의 역할보다 투자자로서 트랜드를 이끌어가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해외에서만 이루어지던 스타급 연예인들의 IT업계의 벤처 투자가 국내에서 최초로 실행 된 사례가 입수되었다. 김래원이 올해 6월 초 한국 최초의 큐레이션 커머스 ‘디블로’에 투자한것.
김래원 측은 “문화 전문가들에게 대중의 관심을 모아준다 라는 취지와 과잉 정보의 시대에 큐레이션 커머스라는 영역을 국내에서 선구적으로 개척한 사업성을 보고 디블로에 투자를 결정한 만큼 디블로가 자립적으로 자리를 잡아 나갈것을 믿어왔습니다. 그래서, 투자 후 3개월 동안은 제가 앞서서 언론에 보도되기 보다는 조용히 뒤에서 그들의 좋은 가치와 뛰어난 사업성을 믿으며 투자자로서 도와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첫 영화배우 벤처투자자로 성공 또한 예상하고 있다. 디블로가 6월 1일 런칭 이후 사상 유례없는 고공행진을 하며, IT 업계의 큐레이션 커머스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것.

디블로는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국내 유명 전문가들을 큐레이터로 구성하여,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랜드 상품들을 신뢰할 만한 큐레이터들이 추천해준다. 이젠 누구나 인테리어, 가구, 패션, 식품 등의 트랜드를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하루종일 검색을 하는 대신, 300여명이 넘는 전문 큐레이터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합리적인 상품을 추천해주는 디블로를 관람하면 되겠다.

또한, 큐레이터의 팬이 되어 상시적으로 그들이 전달하는 최신 트랜드를 받아볼 수도 있으므로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고의 결과를 얻는 디블로만의 ‘큐레이션 커머스’를 경험할 수 있다.

영화 배우 김래원은 “디블로 투자를 통해 가수, 배우의 한류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 전문가들의 한류가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앞으로도 15년 배우생활의 노하우와 배우로서 먼저 한류를 체험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벤처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국의 ‘문화 벤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길 돕겠습니다”라며 한국의 명품 배우다운 벤처 캐피탈리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yhs@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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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2 14:25:02 수정 20120912142600

#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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