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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 ‘거액투자?’…속내 밝힌 인터뷰 공개

입력 2012-09-13 11:37:13 수정 2012-09-13 1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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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큐레이션 커머스 디블로에 투자를 한 것으로 IT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김래원을 만나 투자, 그리고 사업에 대한 그의 본심을 들어봤다.

▲거액의 투자를 한 것으로 기사가 났는데, 어느 정도의 규모인가?

아쉽지만 거액의 투자가 아니다 (웃음).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투자를 하게 돼 기사가 나가게 된 듯 한데, 디블로라는 회사는 이미 정상궤도에 오른 비지니스가 아닌 소규모의 벤처기업이다. 나는 디블로라는 웹사이트의 가치와 가능성을 보고,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이야기하는 엔젤 투자를 한 것이다. 젊음과 패기로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상식적인 범위에서 투자할 수 있는 돈으로 그들의 꿈을 좇을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 주는 것이 바로 엔젤 투자라고 생각한다.

▲현재 대한민국에 벤처 붐이 불고 있는데 왜 하필이면 디블로인가?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한때 한류의 붐에 많은 도움과 배움을 얻었다. 그래서 디블로가 실현 시키려는 가치에 단순히 물질적 투자를 넘어서 방향성, 그리고 방법적인 면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또한 그들이 분석한 현재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의 상태와 문제점, 그리고 해결책이 나에게는 현실적으로 들렸다. 이 청년들의 분석과 이상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맞는다 해도 '잘' 하지 못할 수 도 있다. 디블로가 대박을 터뜨리면 솔직한 심정으로 기쁜 것이 당연하겠지만 냉철하게 봤을 때 온라인 스타트업 역시 여느 사업처럼 열에 아홉은 손익을 계산하기도 전에 망한다. 하지만 투자한 후부터 3달 동안 새벽까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열정은 내가 투자를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디블로에는 어떠한 형태로 참여하게 되는가?

그 아무리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진 투자자라도 아이템만을 보고 성공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투자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성렬, 이홍규 두 대표의 추진력, 기획력을 믿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 사업의 승패는 그 두 대표와 디블로 직원들의 실행력과 결단력에 달렸다. 나는 단순히 내가 겪어 본 한류와 사회에 대한 조언을 해줄 뿐이다. 연기를 해 오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과분할 정도로 많은 인물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감사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벤처캐피탈이나 엔젤 투자자들을 만나게 된다면 그들과의 관계를 디블로와 이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으리라 본다.

▲앞으로 또 다른 투자 계획이 있는가?

무명시절 단칸방에 살며 벽지가 헐어 벽에 신문지를 붙이면서 연기학원과 오디션장의 문을 두드렸을 때도 항상 나의 꿈이자 본업은 연기라고 생각해왔다. 투자자 김래원은 상황과 여건이 충족돼 탄생한 나의 부업이며, 나의 본업은 연기자이지 사업가가 아니다. 사업에 대한 투자, 그리고 성과는 인생의 길이자 목표인 연기 인생 뒤에 올 뿐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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