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불황으로 올 추석 선물 역시 ‘실속’이 대세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국내 백화점 3사의 추석 선물 사전예약 매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20만 원대 상품들이 주를 이뤘던 반면, 올해는 10만 원대 미만 상품이 전체 선물의 40~70%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속’만 생각하고 의미와 품격을 느낄 수 없다면 누구도 선호하지 않을 터. 흔하지 않으면서도 실속과 품격을 챙길 수 있는 선물로는 와인이 무난하다.
와인은 올 초 대형마트에서 국민술 ‘소주’의 매출을 넘어서면서 보다 대중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10만원 미만으로 경제적이면서 가격대비 높은 품질과 와인 특유의 고급스러운 품격까지 선물할 수 있는 ‘실속 와인’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영국 왕세자비의 품격, '라포스톨 까사' 세트 (레뱅드매일, 7만 원대)
칠레 프리미엄 와인 라포스톨의 까사 시리즈는 가격 경쟁력, 포도원의 명성, 품질 등 모든 요소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와인이다. 와인전문지 및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국내 와인애호가들 물론 미국과 일본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라포스톨 까사' 세트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칠레의 친환경 와이너리이자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전 만찬주로 사용돼 더욱 명성을 더한 ‘라포스톨’의 레드 와인 2종으로 구성됐다.
▲ '신의 물방울' 속 와인은 어때? ‘요리오’ 세트 (레뱅드매일, 9만원)
와인만화 ‘신의 물방울’과 음식만화 ‘식객’에 등장해 국내외 와인애호가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태리 와인 ‘요리오 레드’는 부드러운 맛과 다채로운 과일 향을 지녀 가격대비 품질만족도 높은 와인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2년 연속 90점을 받아 그 품질을 인정받기도 했다.
세트 속 ‘요리오 레드’와 함께 구성된 ‘요리오 화이트’는 이태리 토착 포도 품종 베르디키오와 화이트 와인의 여왕으로 불리는 샤르도네 품종, 상큼한 사과향이 매력적인 소비뇽 블랑 등 3가지 다른 품종을 블렌딩해 부드럽고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 1분에 1병씩 국민 와인, ‘최고의 명성’ 세트 (나라셀라, 9만5천원)
몬테스 알파는 '와인은 몰라도 몬테스는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높은 인지도와 탁월한 품질로 와인을 잘 모르는 초보자부터 와인애호가까지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다.
최근 누적판매량 500만병을 돌파했으며 지난 10년간 약 1분에 1병이 팔려 일명 ‘국민 와인’이라는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소비뇽 2009’와 ‘몬테스 알파 메를로 2009’로 구성된 세트는 매년 명절 선물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트라피체’ (금양인터내셔날, 10만원)
‘트라피체’는 아르헨티나 제 1의 와인 브랜드이자 2012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베스트 레드 와인’으로 선정된 와인 브랜드다. 풍부한 과일향이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며 부드럽고 복합적인 여운이 길게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패, 칼, 수호천사의 뜻의 ‘트라피체 브로켈’은 병마를 무찌르고 건강을 지키라는 기원의 메시지를 담은 대표적인 ‘힐링 와인’으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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