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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차기작은 일제시대가 배경

입력 2012-09-13 18:16:08 수정 2012091318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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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차기작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CGV여의도 오픈 기념으로 어제 12일 개최한 ‘무비꼴라쥬 톡 플러스’ 행사를 통해 오랫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박찬욱 감독은 다음 작품에 대한 질문에 ‘내가 미국 사람들과 일을 하려고 한 제일 큰 이유 중 하나는 언젠가 서부극을 하고 싶어서이다’ 라며 ‘현재 좋은 작품을 만났는데 아직 여러 가지 협상 단계이다’고 답했다.

이어 ‘그 와중에 얘기되고 있는 작품도 몇 개 있는데 뭐가 먼저가 될진 모르겠고 이것저것 다 안 될 수도 있다’며 ‘한국에서 만들 영화도 기획하고 있고 지금 오랜만에 휴가 기간이지만 한국영화 각본을 쓰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일본인 귀족과 조선인 하녀 사이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구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감독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니콜 키드먼, 미아 와시코우스카 등 유명 배우들과 함께 영화 '스토커'를 촬영 후 하고 후반 작업까지 마친 뒤 최근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스토커'는 내년 3월 북미와 한국 등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shl@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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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3 18:16:08 수정 2012091318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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