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개교한 영남외대가 단시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선택과 집중’의 힘이었다. 각 대학들이 백화점식으로 학과를 늘리며 양적 성장에 치중하는 동안 영남외대는 취업을 위한 실무 능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네 가지 특성화 사업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외국어, 정보, 문화관광, 이러닝(e-Learning)이 그것이다.
이미 영남외국어대의 외국어 교육프로그램은 대학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영남외대는 1998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정부로부터 전국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 받아 대학 고유의 외국어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왔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연속 교육인적자원부의 특성화 재정지원사업에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남외국어대는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가지 않고도 학교에서 수준급의 어학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외국어 학습 전용 건물을 설치해 외국어 강사를 상주시키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해외 대학과 기업체와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많은 졸업생들을 해외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보 특성화 사업 또한 외국어 특성화 사업 못지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한 영남외국어대학은 멀티미디어와 영상 분야에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해왔다. 결과는 학생들의 높은 취업률로 돌아왔다.
문화 관광 특성 사업은 영남외대가 수년 전부터 오랜 기간 공을 들인 사업으로, 이미 대학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1999년 문화관광교육센터를 개소한 영남외대는 문화관광산업의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시작하였으며, 관광숙박업의 선진화된 기법을 도입하기 위하여 세계적으로 공인된 미국ㆍ호텔모텔협회(AH&MA)의 지정교육센터운영대학(GAP:Global Academy Program)으로 협력하여 문화관광보육센터를 통해 수준급의 관광서비스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사이버 강의를 시작하고 디지털대학을 운영할 정도로 이러닝 분야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영남외대는 이러닝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를 통해 영남외대는 학교 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조화롭게 결합된 블렌디드 이러닝(Blended e-Learning)을 실현할 수 있었다.
한편 영남외국어대학 관계자는 “산업의 흐름과 현업의 요구사항까지를 모두 수렴하여 실무에 강한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yhs@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아침 운동에 이런 효과가?!
· “아 열받네” 똑같은 일하고 월급 덜 받아!!
· ‘미니가 좋다’ 오피스텔 공급 3S 바람
· 필리핀에서 단기간 영어 정복?
· 추석선물 대량 구매, ‘덤’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