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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간암진단 가능한 간암진단제 개발

입력 2012-09-18 16:25:17 수정 2012091816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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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진단제가 발견하지 못했던 간암을 발견할 수 있고 조기 간암 진단에도 우수한 기능을 보이는 간암진단제가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진우 교수팀은 중국 북경의과대학병원과 남경의과대학병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간암조기진단제 HCCR-1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 널리 쓰이던 AFP(Alpha-fetoprotein)와 DCP(PIVKA-II) 등의 간암진단제로는 진단율이 낮고 조기 진단에 유용하지 않아 새로운 진단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4년에서 2010년까지 국내와 중국의 환자 총 2040명(간암 612명, 간경변증 608명, 간염 402명, 대조군 418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새로 개발된 HCCR-1이 기존의 간암진단제이 비해 2com 이하의 간암에 대한 조기 진단 능력이 약 52%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AFP와 DCP가 진단해내지 못했던 간암 중 약 36%가 HCCR-1로 진단이 가능했으며 조기 간암의 진단 능력도(20.4%)로 월등히 우수했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국제 소화기논문인 Gut 논문에 게재되었으며 HCCR-1 간암진단제는 미국 FDA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김진우 교수는 “새로 개발된 HCCR-1은 기존에 쓰이던 AFP, DCP 진단제들보다 우수성과 차별성에 있어 한 단계 앞선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FDA 승인을 획들할 경우 전 세계에서 사용이 가능한 만큼 파생되는 부가가치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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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8 16:25:17 수정 2012091816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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