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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잘 나가는 추석 선물은?

입력 2012-09-19 10:51:34 수정 2012091910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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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태풍 피해까지 겹쳐 물가 인상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형마트, 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은 지난해 보다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3만원 미만의 경제적인 가격대와 실속형 제품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불황형 특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불황형 특수’ 선물세트들을 소개한다.

▲ 누구에게나 선물하기 좋은 ‘와인’ 선물세트

올해 초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소주의 매출을 앞지르며 대중화되고 있는 와인은 추석 선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품목이다. 특히 3만 원대 와인은 경제적인 가격과 품격, 맛까지 갖춰 실속은 더하고 부담은 줄여주는 선물로 인기 높다.

단체로 선물할 경우 추석을 맞아 특별 기획된 묶음 와인이 딱이다. 스페인의 대표 레드 와인 ‘엠브루조 띤또(Embrujo Tinto)’와 ‘엠브루조 클래식(Embrujo Classic)’의 ‘엠브루조’ 세트(Embrujo, 3만 원대)는 향긋한 과일 향과 중간 정도의 무게감을 지녔으며 부담 없고 캐주얼한 맛이 특징이다. 2세트가 1세트 가격으로 묶음 판매돼 한정된 예산에 대량구매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와인 특유의 떫은맛을 싫어하는 이에게는 달콤하고 향긋한 디저트 와인이 좋다. 청정한 호주에서 언 포도의 농축된 자연 당분을 사용한 호주산 아이스 디저트 와인 ‘골든 라이트(Golden Light, 3만 원대)’는 새콤달콤한 과일 향에 진한 꿀처럼 달콤한 맛이 으뜸이다. 와인 안에 순금 가루가 함유됐으며 아이스 와인 전용 글라스 2개가 들어 있어 더욱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 가족 친지들에게는 건강을 고려한 ‘비타민’ 선물세트

올 추석에는 대표 건강식품선물인 홍삼제품 대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비타민이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고는 있지만 경제적인 사정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절충점으로 비타민 선물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비타민하우스는 추석을 맞아 40~60% 할인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베스트셀러인 ‘비타민하우스 멀티비타민 웰(VH Multi-Vitamin Well, 12만9900원)’은 13가지 비타민과 7가지 미네랄에 비타민나무열매추출물과 새싹추출물 등이 함유돼 활력 증진과 체내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영양균형 및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가족 및 친척들의 추석 선물로 좋다.

▲ 주변 지인들에게는 실속을 ‘가공식품’ 선물세트

최근 태풍으로 과일을 비롯한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오른 탓에 부담 없는 2~3만 원대 가공식품 세트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특히 3만원 미만의 고급유, 햄, 참치 등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뚜기는 추석뿐 아니라 가정 내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로 구성된 선물세트 80종을 선보였다.
특히 명절에 많이 쓰이는 실용적인 제품의 선물세트가 준비됐다. 당면, 부침가루 등으로 구성된 ‘특선 8호(1만5000원)’를 비롯해 다양한 카놀라유,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특선 3호(2만9500원)’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추석선물 단골 제품인 햄, 참치캔 등으로 구성한 ‘후레시햄 3호(2만9800원)’, ‘참치 6호(2만8000원)’ 등이 마련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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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9 10:51:34 수정 2012091910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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