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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선택] 닭가슴살 캔 : 하림 vs 동원 vs 사조 | Kizmom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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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선택] 닭가슴살 캔 : 하림 vs 동원 vs 사조

입력 2012-09-20 15:44:22 수정 2012-09-25 11: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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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즐거운 귀향길, 두 손 가득 선물 보따리를 들고 가면 좋겠지만 계속되는 불황에 추석 선물에 대한 고민도 늘어만 간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역시 비싼 한우나 과일 대신 햄과 참치 등 가공식품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끌 예정이다. 특히 다이어트에 좋고 맛도 있으며 가격까지 합리적인 캔 닭가슴살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캔 닭가슴살 시장은 하림과 동원F&B, 사조 등이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겉보기에 다 비슷비슷하다. 자주 제품을 구매하면서도 ‘지난번에 사먹은 게 이게 맞나’하고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서 이참에 하림, 동원F&B, 사조 캔 닭가슴살을 비교해보기로 했다.

▲ 우선 가격이다. 비교를 쉽게 하기 위해 제품은 135g짜리로 통일한다.

대형마트에서 구입 시 하림 ‘슬림닭가슴살’은 3,020원, 동원 ‘순닭가슴살’은 2,880원이다. 사조 ‘리얼 닭가슴살 캔’은 세 제품 중 가장 싼 2,060원에 판매 중이다. 하림과 사조 제품만 따져봐도 약 1000원 차이가 난다.


인터넷 최저가도 함께 알아봤다. 가격비교 사이트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하림은 1400원, 동원은 1460원, 사조는 1440원에 판매되고 있다.

▲ 그 다음으로는 제품 속에 들어가는 재료를 살펴봤다.

하림 제품은 국산 80%, 동원은 수입산 80.06%, 사조는 국산 80% 닭고기를 사용했다. 단, 하림 웰닭가슴살 제품은 원재료가 수입산이니 구입 시 염두하자.

이왕 건강 생각해서 먹는 제품인데 식품 첨가물 여부도 따져보자.
하림은 발색제는 없지만 식물성유지와 인산염, 산도조절제, L-아스코르빈산나트륨 등이 포함됐다. 동원은 유지는 무첨가지만 산도조절제, 산탄검 등이, 사조는 산탄검이 들어있다.

▲ 닭가슴살은 다이어트 식품의 대명사다. 때문에 칼로리 비교는 필수.

하림 제품은 1회 제공량 30g당 35kcal로 총 157.5kcal, 동원 제품은 45g당 30kcal로 총 90kcal, 사조 제품은 30g당 20kcal로 총 90kcal다.

때문에 칼로리만 따진다면 동원이나 사조 제품을 골라야 한다. 앉은 자리에서 한 캔 뚝딱 해치우는 사람이라면 관심 없겠지만 칼로리에 민감한 다이어터라면 1회 제공량 칼로리가 적게 표시된 사조 제품을 고를 가능성이 크겠다.


▲ 가격도 재료도 칼로리도 비교했으니 이제 캔을 열어볼 차례다.

캔을 따려다 보니 유통기한이 눈에 들어온다. 큼지막하게 잘 써있는 유통기한에 비해 제조일자는 없다.

제품 디자인도 살펴보자. 하림 제품은 주황색 바탕에 다이어터들을 유혹하는 ‘슬림’이라는 단어를 넣고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음을 강조했다. 닭고기로 유명한 하림 이미지를 그대로 본 뜬 느낌이다.

동원 제품은 ‘유지 無첨가’, ‘손으로 찢어 결이 살아있는’ 등의 문구를 넣었다. 그러나 초록, 주황, 노랑색 등이 섞인 캔은 제품에 관심이 없는 경우 얼핏 하림과 헷갈릴 수도 있겠다.

사조 제품은 앞선 두 제품과 달리 하얀 옷을 입었다. 하트 마크에 ‘리얼 국내산 닭가슴살’ 문구를 넣고 ‘직접 손으로 찢어 결이 살아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맛있어 보이진 않아도 열량 낮고 깨끗해 보이는 것은 확실하다.

▲ 제품을 뜯고 들여다보니 재미있게도 내용물들이 제각각이다.


하림 제품은 살이 크게 덩어리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꺼내보니 작은 조각 큰 조각이 뒤엉켜있다. 국물색은 진하고 고소한 냄새가 침샘을 자극한다. 도톰한 한 조각 꺼내 씹어보니 간은 적당히 되어 있으나 퍽퍽하고 입안에서 바스러진다. 어른은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어린 아이나 이가 약한 어르신들은 먹기 힘들겠다.

샐러드용 야채 위에 얹었더니 조각이 불균형하고 자잘한 조각(?)이 떨어져 지저분해보인다. 반면 국에 넣어 조리하려고 보니 너무 딱딱하다. 물이 팔팔 끓는데도 풀어지지 않고 살아있다. 결국 도로 꺼내 손으로 찢은 후 다시 넣어줬다.


동원 제품을 뜯으니 맑은 국물(?)에 결대로 큼직하게 찢어진 닭가슴살이 눈에 보인다. 하림의 덩어리 닭가슴살 캔을 불편해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듯 조각이 얇고 가늘고 균일하다. 광고 속 줄리엔 강이 ‘찢었닭’이라고 외치며 손으로 찢어 더 맛있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생각난다.

한 조각 꺼내 씹으니 진짜 닭가슴살과 식감이 비슷하다. 샐러드에 얹어도 모양을 망치지 않고 국에서도 잘 풀어진다. 재료만 국내산이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조 제품은 국물색이 동원보다는 진하고 하림보다는 덜 했다. 또 손으로 찢은 제품이지만 동원보다는 결이 살아있지 않고 작게 덩어리져있다. 한 조각 씹어보니 나름 결이 느껴진다. 고소한 맛은 덜한 편.

샐러드에 올릴 때는 덩어리를 찢어주는 약간의 작업이 필요했지만 국에 넣을 때는 적당히 식감 있게 다른 재료들과 잘 어울렸다.

▲ 기자 생각

하림은 국내산 닭을 사용했지만 식품첨가물이 다른 제품에 비해 월등히 많이 들어있고, 칼로리는 높으면서 식감에서 구미를 당기게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가격은 제일 비싼 편. 동원은 낮은 칼로리에 손으로 찢어 좋은 식감을 선사했으나 수입닭을 사용해 아쉬웠다. 사조는 하림의 부족한 식감을 보완하고 찜찜하지 않게 국내산 닭을 사용했다. 가격 역시 착한 편이다.

닭가슴살 캔의 원조는 하림이지만, 시장점유율은 동원이 1등이지만, 개인적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조 편을 들고 싶다. 당신의 선택은 어떠한가.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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