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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높여주는 시와 가까워지는 방법

입력 2012-09-20 16:49:53 수정 2012-09-20 16: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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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으로 보여주는 영상이나 만화보다 글로만 이뤄진 책이 상상력을 더욱 키워준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에 너무 익숙해 있다. 때문에 함축적이라 의미 전달이 명확치 않은 시는 아이들에게 쉽지 않다. 자극적이고 화려하고 빠른 이야기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음미하며 곱씹으며 읽어야 하는 시는 답답하고 지루하기만 하다.

한우리독서토로논술 독서지도전문가 이언정 책임연구원은 “시는 문학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들의 감수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문학”이라며 “자극적이고 화려한 것에만 반응하는 아이들에게 시 감상 학습법을 통해 상상력과 사고력 훈련을 시켜주고, 언어의 운율이나 함축의 미, 동물을 사람처럼 표현하는 의인법 등 영상이 주는 재미와는 차원이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복적인 부모의 잔소리도 운율에 맞춰 노래하듯 말하면 아이들은 장단 맞추듯 즐겁게 반응한다고 한다. 부모의 잔소리도 노래처럼 만드는 것이 바로 운율의 힘. 시의 매력도 여기에 있다. 음악적 요소와 이미지를 그릴 수 있도록 해주는 회화적 요소로 가득한 시가 아이의 감각을 깨우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우선, 아이의 감각을 깨우기 위해 시를 감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시는 소설, 비소설, 동화 등 다른 문학 작품보다 분량이 훨씬 짧다. 때문에 시 한편 읽었다고 만족하면 안 된다. 시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했고, 상상했는가, 즉 얼마나 즐겁게 감상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 시와 친해지는 감상법

1. 글감을 활용한 감상법

시의 소재를 글감이라 한다. 시의 글감은 여러 가지일 수도,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중심 글감은 글감들을 모두 종합해 주제를 나타내는 재료이기 때문에, 이것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시 감상법의 많은 부분은 글감과 관련된 활동들이 많다.
시의 글감 찾기, 시 읽고 제목 상상하기 등이 대표적이고, 글감이 같은 2~3개의 시를 찾아 서로 비교하며 동일한 글감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상상력을 확장하는 감상법

상상력을 확장하는 활동도 시 감상법으로 매우 좋다. 내가 시인이라고 가정하고, 시인이 어떤 마음으로 이 시를 짓게 됐는지 시인의 마음을 상상해보는 것이다. 동시집 중에는 시를 쓸 당시 시인이 가진 마음을 담은 시집도 있으므로 아이가 상상한 시인의 마음과 실제 시인의 마음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시를 읽으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을 상상해 그리는 활동도 추천할만하다.

3. 시의 운율을 활용한 감상법

시의 운율을 활용한 활동도 좋은데, 운율은 같거나 비슷한 단어나 문장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형성되는 리듬을 말한다. 요즘은 동일한 가사나 리듬이 반복되는 ‘후크송’이 유행이기 때문에 가요나 라임이 돋보이는 랩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시의 운율을 찾아내거나 감상시키는 데 어려운 점은 없을 것이다. 시를 노래나 랩을 하듯 읊어보거나 시의 분위기를 살려 직접 낭송하는 활동 등을 통해 시의 운율을 감상할 수 있다.

▲ 어떤 시집이 좋을까?

시집은 아이들이 직접 고르기 어렵다. 따라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추천 작품이나 전문 동시 작가의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중학생은 문학사적으로 큰 의의를 갖는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감상하는 것이 좋지만, 초등학생은 시에 담긴 내용보다는 시를 감상하는 법을 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래 아이들이 쓴 시를 감상하거나, 흥미를 가질 수 있고 검증 받은 시집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 감상은 소설이나 비소설을 읽듯이 하루에 한 시간씩 규칙적으로 읽는 것보다 짬나는 시간, 여유로운 시간에 몇 편씩 감상하는 것이 좋다. 항상 시를 가깝게 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매일 짬짬이 시 감상을 하는 것이 좋다.

▲ 한우리 추천하는 동시집

◇냠냠 (안도현. 88쪽. 비룡소. 초등학교 1학년)
다양한 음식과 음식 관련 소재들을 유머와 재치 넘치는 상상력으로 풀어낸 안도현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좀이 쑤신다 (이상교. 104쪽. 해와나무. 초등학교 2학년)
잡지 '소년'에 동시를 발표하며 문단에 등단 후, 30여 년간 재미있는 동화와 고운 동시로 어린이 곁을 꾸준히 지킨 아동문학가 이상교의 동시집. 일상 속 작고 소소한 사물과 생명을 따뜻하게 바라보면서 동시 한 움큼씩을 건져내고 있다. 아울러 아이들의 마음을 애정 어리게 관찰하면서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림 작가 홍성지의 유화 기법의 개성 넘치는 그림을 담아 동시를 읽는 맛을 북돋고 있다.

◇참, 엄마도 참(유희윤. 72쪽. 문학과지성사. 초등학교 3학년)
동심의 세계를 재미있게 표현한 동시들로 엮은 책이다.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마다 자연을 노래한 시,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시 등 총 52편이 실려 있다.

◇콜라 마시는 북극곰 (신형건. 112쪽. 푸른책들. 초등학교 4학년)
제목이 재미있는 ‘콜라 마시는 북극곰’은 흰색 북극곰이 친근한 콜라 광고에서 상상력을 자극받고, ‘북극곰의 눈물’에서 얻은 뼈아픈 성찰을 얻은 저자가 인간의 욕망을 아이다운 시선으로 비판한 동시집이다. 웃음과 익살을 동반하면서 ‘지구온난화’라는 무거운 주제를 성공적으로 형상화했다.

◇저녁별 (송찬호. 112쪽. 문학동네. 초등학교 5학년)
자연을 벗 삼아 뛰놀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하나 둘 도시로 떠나는 친구들을 그리워하며 써 내려간 동시들이다. 톡톡 튀는 상상력에 재치 있는 표현을 더했고, 단순한 형식으로 쉬운 말로 쓴 동시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모로 해석이 달라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첫사랑 두근두근 (윤동주 외 85인. 231쪽. 문학과지성사. 초등학교 6학년)
문학평론가 이광호와 시인 김선우가 함께 성장의 순간을 담은 시들을 엮었다. 1920~1930년대에 살았던 시인들이 써내려간 시부터 2000년대 중후반에 살고 있는 신예들이 써내려간 시들까지 많은 시들 중에 ‘성장시’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시들을 모아 기획한 시집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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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0 16:49:53 수정 2012-09-20 16: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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