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른 나라 둘이 있다. 바로 뚱뚱왕국과 빼빼공화국이 그렇다. 두 나라는 사소한 문제로 서로 전쟁까지 한다. 그러다가 화해하면서 평화에 이르는데, 책에서는 그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 두 나라 사이에서 일어난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표면적으로는 두 나라 사이에 위치한 섬의 이름 붙이는 일 때문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줄 모르기 때문이다.
자신이 소중한 만큼 타인에 대해서도 존중과 배려를 해줘야 한다는 교훈과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이 얼마나 행복한 지 알려준다.
또한 장 브륄레르의 그림이 이야기에 더욱 생동감을 불어넣어준다. 서로 다른 두 나라 사람들의 신체, 성격, 일상생활 등의 특징을 재치있게 표현해 이야기와 멋지게 어우러진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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