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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칼로리 추석 음식, 저칼로리로 바꾸는 방법

입력 2012-09-24 15:35:12 수정 2012092415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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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는 자리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는 법. 그러나 기름진 전이나 송편 등 추석 음식은 생각보다 고칼로리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고칼로리를 저칼로리 음식으로 바꿀 수 있는 명절 음식 조리법을 소개했다.

추석 명절의 대표 음식 송편은 생긴 모습과 달리 높은 칼로리를 자랑한다.

그러나 멥쌀가루로만 반죽해 만든 흰쌀송편보다 쑥 등을 첨가해 만든 쑥송편의 경우 9% 정도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송편에 넣는 소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지는데, 송편 소로 깨와 꿀(100g당 212Kcal) 대신 검정콩(197Kcal)이나 팥(203Kcal)을 넣으면 칼로리가 줄어든다.

탕류는 지역에 따라 재료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쇠고기무국이나 토란국을 올리는데, 재료 중 쇠고기를 양지 부위 대신 사태로 바꾸면 10%(1회 분량)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전류는 동태전, 돼지고기완자전, 녹두빈대떡, 호박전, 화양적 등이 주로 차례상에 올린다.

우선 차례상에 올리는 전류를 3종류 이하로 줄이되, 삼색전으로 동태전, 돼지고기완자전, 녹두빈대떡을 선택해 총 572Kcal 높은 열량을 내기보다는 동태전, 호박전, 화양적을 고르면 총 484Kcal로 약 15% 낮은 칼로리가 된다.

나물류는 기름에 볶을 때 칼로리가 높아지므로 기름에 볶는 대신 무침으로 조리법을 바꾸면 칼로리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고사리나물의 경우 기름에 볶을 때(1회 분량 88g당 56Kcal)와 무침 시(39Kcal) 30%의 칼로리 차이가 난다.

이밖에 생선구이튀김나 채소튀김 등도 기름에 굽는 대신 찜이나 전 요리로 대체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농진청 기능성식품과 김소영 연구사는 “추석 음식은 햇과일 등 제철식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이지만 자칫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식생활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므로 재료와 조리법을 현명하게 선택한다면 칼로리 조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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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4 15:35:12 수정 2012092415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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