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엄마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무엇일까? ‘선물준비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49%(153명)로 1위였고, ‘끊임없는 집안 일 등 가사노동’이 37.2%(116명)로 2위, ‘시댁 문제’가 9.3%(29명), ‘귀경길 교통체증’이 4.5%(14명)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엄마들이 가장 하기 싫은 한가위 음식도 알아봤는데, ‘전’이 63.1%(197명), ‘송편’이 17.6%(55명), ‘닭찜’이 11.9%(37명), ‘식혜’가 7.4%(23명)를 차지했다.
엄마들은 추석 때 어떤 선물을 가장 받고 싶을까? ‘현금이나 상품권’이 60.6%(189명)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해외여행’ 25%(78명), ‘주방가전이나 생필품’ 8.3%(26명), ‘명품백’ 6.1%(19명) 순이었다.
반면 아이들은 추석 연휴 성적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가 39.8%(199명)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한테 빼앗기는 용돈’이 26.8%(134명), ‘TV 채널싸움’이 21.8%(109명), ‘부모님 싸움’이 11.6%(58명)였다.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43.2%(216명)가 ‘송편’을 꼽았고, ‘식혜’, ‘닭찜’, ‘전’ 등 엄마들이 하기 싫어하는 음식들이 주로 먹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에 세뱃돈이 있다면 추석에는 뜻밖의 선물을 기다리기 마련. 아이들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스마트폰’ 45.4%(227명)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이어 ‘현금이나 상품권’ 39.2%(196명), ‘옷, 가방, 신발 등 패션 아이템’ 8%(40명), ‘놀이동산’ 7.4%(37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bg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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