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 중국인 대상 쇼핑 페스티벌인 ‘走啊哟! 韩国! Go! 购!(조아요! 한국! Go! 고우!)’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은련카드 및 비씨카드와 함께 국경절(10월 1일~7일), 중추절(9월 29일~10월 1일)이 이어진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쇼핑을 장려하고 쇼핑목적지로서의 한국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본격적으로 연휴가 시작되는 9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온,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한국 쇼핑과 여행에 관심이 많고 SNS 활동이 활발한 국내외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동의 중앙길과 신세계 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되며 은련카드를 통해 한화 10만원 이상 쇼핑한 관광객이 부스를 방문해 구매 영수증을 보여주거나 9월 27일부터 12월 27일 사이에 결제한 영수증을 사진 촬영해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발표는 4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총 7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7인에게는 2인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증정해 다시 한 번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이벤트는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웨이보(http://weibo.com/zaikorea)’를 팔로잉 한 후 개인 SNS를 통해 ‘한국 여행을 하고 싶은 이유’를 작성해 올리면 된다. 11월 27일까지 6명을 선정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그 중 3인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3인에게는 2인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증정하고 더불어 아이패드 1대가 주어진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10월 10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시 중구청, 비씨카드, 중국은련이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킬 방안과 쇼핑과 연계한 여행 상품 개발 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밟혔다.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한화준 팀장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중국인 관광객 대상 쇼핑 페스티벌은 금년 사상 초유의 국경절 특수와 맞물려 중국인들의 큰 관심과 호응이 예상되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이 쇼핑관광의 명소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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