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어린이 식품 ‘신호등 표시제’ 의무화의 영향으로 식품에 과도하게 들어있는 당분과 나트륨에 대한 엄마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 식품에 과도하게 든 당분은 비만의 주요 원인이자 충치 및 주의력 산만, 학업 부진 등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나트륨은 칼슘 흡수를 저해해 성장을 방해하고,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성인이 된 후에도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병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때문에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지나치게 많은 당분 섭취를 피하기 위해 탄산음료를 기피하고, 단맛이 나는 음료를 구매할 때도 설탕보다는 천연 과즙이 든 음료를 선호하고 있다. 또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와 치즈 등을 고를 때도 되도록이면 나트륨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똑똑한 엄마들이 찾는 아이 먹거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설탕 대신 천연 과즙으로 달콤
아이들이 즐겨 먹는 요구르트 중 매일유업 ‘엔요’는 설탕을 빼고 천연과즙을 넣은 대표적인 제품이다. 설탕 대신 천연과즙으로 맛을 냈으며, 백포도와 사과당근, 블루베리 등의 천연과즙이 한 병당 60% 이상 함유됐다.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합성감미료, 합성향, 색소, 지방 등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종류는 오리지널, 사과당근, 블루베리 3가지다.
풀무원 ‘아임리얼’은 마시는 과일을 컨셉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과일 음료다. 가당, 색소, 보존료 등의 첨가물은 물론 물 한 방울조차 섞지 않고 과일만을 원료로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 설탕을 사용하는 대신 배 과즙으로 단맛을 냈으며, 설탕에 대한 부담 없이 과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아이들 간식으로 인기 높다.
▲ 나트륨 줄이고 소아 비만도 줄이고
매일유업 ‘유기농 우리아이 첫치즈’는 국내 어린이 가공 슬라이스 치즈 중 나트륨 함량이 최저인 1매당 90mg으로, 기존 일반치즈(180mgm)의 1/2 수준이다. 면역강화 성분인 뉴클레오타이드와 칼슘, DHA 등 유아기에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산들애 키즈’도 어린이를 타깃으로 출시된 저염 제품이다. 나트륨 함량을 기존 조미료 대비 25% 낮췄고, 알러지 유발원료를 제거했으며, 야채와 해조류, 과일 등 15가지 국내산 자연재료로 맛을 냈다. 발효공정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된 명품액젓, 효모추출물을 사용해 자연스러우면서 깊은 맛이 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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