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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67%, 스마트 기기를 통한 교육 우려스럽다”

입력 2012-09-28 11:46:52 수정 201209281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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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디지털 교과서가 처음으로 적용된 세종 특별시의 6개 초, 중, 고교가 개교했다. 정부는 디지털 교과서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오는 2015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 중, 고교에 디지털 교과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렇다면 앞으로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을 받게 될 자녀를 둔 엄마들은 스마트 기기를 통한 교육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베네세 코리아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미취학 아이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를 통한 교육,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스마트 러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엄마들이 적지 않았다. 전체 응답자 1796명 중 361명(20%)이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다’ 항목을 선택했고 ‘아이가 공부를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항목은 142명(8%)의 지지를 받았다. ‘사교육비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목을 선택한 응답자도 49명(2.7%) 이르렀다.

하지만 스마트러닝의 장점보다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엄마들이 더 많았다. 무려 1039명(58%)이 ‘인터넷 중독이나 시력 저하 등 부작용 때문에 가능한 시키고 싶지 않다’라고 선택했다. 또한 174명(9%)의 엄마들은 ‘스마트러닝보다는 실제 선생님과 교재의 학습 효과가 더 높을 것 같다’ 며 스마트 기기를 통한 교육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숭의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강은진 교수는 “최근 스마트 기기를 이용하기 시작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영유아기부터 스마트 기기를 통한 컨텐츠에 접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할 때는 교육적이고 심미적인 컨텐츠를 선택한 후에 이를 그림책이나 실제 경험과 연결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활용 시간과 활용 시 자세에 대한 끊임없는 부모의 개입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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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8 11:46:52 수정 20120928114652

#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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