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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 명절 후 갑자기 찐 살, 이렇게 빼라

입력 2012-10-01 10:00:08 수정 20121001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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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들에게 명절은 크나큰 적입니다. 짧은 기간에 고칼로리 고지방의 음식을 섭취하다보면 오랫동안 공들인 다이어트가 한 번에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음식을 입에 달고 있는 경우가 잦으며 과음도 하게 됩니다. 특히 주부들은 일가친척이 모두 모이면서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이것이 과식이나 폭식으로 이어져서 살이 찌게 되는 경우도 많지요.

명절 후에 갑자기 찐 살을 빨리 빼야겠다는 생각으로 짧게 다이어트 계획을 잡고 무리하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빈혈이나 탈모, 골다공증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무조건 굶는 것 역시 체내의 지방이 아닌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다이어트가 실패로 돌아가기 쉽습니다. 연휴가 끝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원래의 생활리듬을 되찾는 것입니다.

우선 명절 동안 흐트러져 있던 식사시간과 식사량, 식단 등을 원래대로 되돌려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밥을 먹고 정해진 양만 먹으면서 서서히 다이어트에 돌입해야하지요.

특히 식사량 유지는 다이어트에 아주 중요합니다. 소식과 과식을 반복하게 되면 인체가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때 충분히 얻을 수 없어 몸 안으로 들어오는 영양분을 미리 비축해두려고 하기 때문에 살이 찌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이 일정한 양을 제때 소화시키고 흡수하며 배설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다이어트도 쉽습니다. 명절 때 잠시 하지 않았던 칼로리 계산도 다시 시작하고 야채 섭취를 충분히 늘려 적은 식사량으로도 포만감을 갖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명절에는 하는 일은 많고 이동도 잦아지지만 의외로 운동량은 적은데요, 한 자세로 음식을 만든다거나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는 등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뱃살이나 옆구리에 살이 붙게 됩니다.

명절에는 어쩔 수 없지만 연휴가 끝나면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줘야 합니다. 날이 선선해 야외에서 활동하기도 좋은 만큼 걷기나 조깅,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시작하면 도움이 됩니다.

걷기의 경우 관절이 약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운동이 되는데, 전국 곳곳에 산책하기 좋은 걷기 코스가 많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등산은 다이어트는 물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무릎이나 허리 등의 관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몸 상태에 맞지 않는 높은 산을 갑자기 오르는 등 무리를 한다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음식과 마찬가지로 운동 역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음식 조절과 운동을 하면서 틈틈이 한방차를 마셔주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한방차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모두 챙길 수 있어서 효과적이지요.

귤껍질을 말린 진피는 위와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체지방 분해를 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뽕나무 가지인 상지 역시 ‘동의보감’에 몸을 야위게 하는 약재로 기재돼있는데, 차로 만들어 마시면 식욕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섭취한 음식물의 흡수를 막아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위와 장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국화차도 소화와 배변을 도와 몸을 가볍게 해주므로 명절 후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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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0:00:08 수정 20121001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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