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외모도 스펙도 부족한 평균 미만의 남자 ‘대오’(김인권)가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코미디 영화로, 박철민은 자신이 사랑하는 후배의 연애를 위해 이것저것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조언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것이 문제. ‘황비홍’은 ‘대오’에게 “중식배달인과 여대생의 사랑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그러니 대학생이라고 속여” “맘에 들면 무조건 들이대고 봐” 등 조언인지 방해인지 모를 말로 ‘대오’의 사랑을 격려한다. 이처럼 다소 무식하고 눈치 없는 ‘단무지맨’이지만 의리 하나는 누구보다 끈끈한 인물이기도 하다.
‘황비홍’은 사랑을 위해 대학생 혁명 투사를 사칭하다가 딱 걸린 ‘대오’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민주화를 부르짖다 고립된 대학생들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등 의리로 감동을 선사한다. 박철민하면 떠오르는 코믹 연기도 아낌없이 펼쳐진다.
또한 박철민과 김인권이 펼치는 환상적인 연기 호흡은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 속 관람 포인트로 ‘황비홍’과 ‘대오’가 자신들만의 배달 용어로 암호를 주고받듯이 대화하는 장면은 영화 속 코믹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늘 변함없는 노력으로 출연하는 모든 작품마다 빛을 발했던 박철민의 막강한 존재감은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자체발광 코미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은 2012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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