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하누가 운영하는 축산물종합쇼핑센터, AZ쇼핑이 가맹 사업을 본격 준비한다. AZ쇼핑은 소, 돼지, 닭, 오리, 양 등 모든 축산물을 전국 최저가로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산물종합쇼핑센터다.

가맹사업 파트너를 본격 모집 하게 된 AZ쇼핑은 1차적으로 본사가 직접 운영한 후 안정적인 수익이 검증된 매장을 가맹사업화 할 방침이다. AZ쇼핑 측은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도입, 본사에서 1년간 매장을 운영한 후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매장의 지분을 매각한다”며 “결과적으로 소상공인과 본사가 함께 상생하는 형태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육류소비량이 1990년엔 약 22kg, 현재는 약 36kg에 이르며 10년 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에 반해 정육점수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소비자들은 육류 구입 시 보다 대형매장이나 브랜드를 내건 업체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AZ쇼핑은 2015년까지 가맹점을 300개 개설해 한 매장당 연 40억 매출을 달성, 연 1조 2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매장형태는 전원형과 도심형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며, 축산물과 공산품의 판매 비중은 8:2 가량이 되도록 매장을 구성하고 있다.

한편 축산물쇼핑센터 AZ쇼핑은 정육, 바베큐, 즉석식품 코너뿐 아니라 매장에서 고기를 구입한 후 근처 식당에서 상차림 비용을 내고 고기 구입 즉시 맛 볼 수 있는 식당코너도 함께 마련돼 있다. 특히 판교 매장 앞에는 고객 들이 직접 쌀, 야채, 고기, 그릴, 주류 등을 준비해 가족, 친구, 동호회 등 각종 모임을 즐길 수 있는 무료 자율 바베큐장이 준비돼 있다.

최계경 AZ쇼핑 대표는 “한우산업의 중심이자, 대중화에 기여해 온 다하누만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철저한 관리로 본사와 경영주가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사업가 마인드를 가진 분들을 철저한 검증을 거쳐 전략적인 사업 파트너로 모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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