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11개 프랜차이즈 치킨에 대한 나트륨, 열량, 포화지방 등 영양성분과 트랜스지방, 튀긴 기름 관리, 내용량 관리 등을 조사했다. (정보생산·한국소비자원 시험분석국/정보제공·T-gate)
특히 여성 소비자들은 브랜드마다 치킨의 열량에 차이가 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100g 한 조각을 기준으로 앙념 치킨의 평균 열량은 292kcal로 조사됐다. 그러나 교촌 오리지날 치킨은 384kcal로, 평균 열량과 92kcal나 차이가 났다. 가장 칼로리가 낮은 양념치킨은 둘둘 테리야끼 치킨으로 228kcal였다.
후라이드 치킨도 100g 한 조각을 기준으로 열량을 조사했을 때, 역시 가장 칼로리가 높은 것은 교촌 후라이드 치킨이었다. 후라이드 치킨 한조각의 평균 열량이 299cal인데 비해, 교촌 후라이드는 359kcal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열량이 낮은 치킨은 둘둘후라이드 치킨으로 256kcal.
한편 치킨 한 마리의 열량이 가장 높은 곳은 또 결과가 달랐다.
양념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평균 2126kcal로 네네양념치킨이 2901kcal로 가장 높았으며, 둘둘테리야끼 치킨이 1112kcal로 가장 낮았다. 후라이드 치킨의 경우 평균 열량은 1851kcal였으며, 의외로 치킨전문브랜드가 아닌 롯데리아 치킨 풀팩이 2386kcal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둘둘후라이드 치킨으로 1028kcal.
한국소비자원은 “치킨의 열량은 조리방식에 따라 차이를 나타낸다”며 “굽거나 구운 후 양념한 방식이 기름에 튀긴 것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굽는 조리방식을 이용하는 굽네 치킨의 경우, 굽네치킨 한 마리는 960kcal, 굽네 핫 치킨 한 마리는 1105kcal로 타 브랜드 후라이드 및 양념치킨의 평균 열량보다 1/2가량 낮았다.
한편 롯데리아 치킨 풀팩(2386kcal)과 네네 양념치킨(2901kcal)의 열량은 튀김옷, 양념 등의 영향으로 탄수화물 함량이 높았으며, 굽네 치킨과 굽네 핫치킨 열량의 2.5배 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출처:T-gate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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