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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효과, 결국 ‘편의점’ 휩쓸어

입력 2012-10-05 15:58:00 수정 2012100516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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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밤 서울 시청 앞에서 싸이 시청공연이 열리면서 시청 광장으로 10년 만에 가장 많은 8만 관중객이 몰려들었다. 덕분에 인근 편의점은 싸이 공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시청 광장 인근 무교동 지역 점포 세 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4일 하루 매출이 전주 동요일 대비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잘 팔린 상품은 맥주, 안주, 생수, 음료로 각각 35배, 100배, 10배, 4배 신장했고, 쌀쌀한 가을 밤 날씨에 따뜻한 찐빵, 오뎅, 타 마시는 커피 등도 각각 20배, 9배, 5배 증가했다. 또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끼니를 거르면서 일찍부터 자리 잡은 관중들로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유음료 매출도 각각 5배, 3배, 2배, 2배 신장했다.

세븐일레븐 무교지역 영업 담당자는 “공연 관람 인파가 많이 몰릴 것을 예상돼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물량을 확보했지만, 맥주, 안주, 생수 등은 준비한 물량을 거의 다 판매했다”고 말했다.

거리 응원, 공연 같은 야외 행사는 인근 편의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오는 6일 저녁은 여의도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이에 한강 공원에 14개 점포를 보유한 세븐일레븐은 불꽃축제 관람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세계불꽃축제 때는 평소보다 방문 객수는 2배, 매출은 3~4배 오르기 때문.

세븐일레븐은 저녁 날씨에 대비해 온장고 대수를 3배로 늘리고 평소보다 김밥, 음료, 과자 등 잘 팔리는 상품의 재고 물량을 5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한 불꽃놀이 전후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고객들의 불편을 조금이라고 줄이고자 근무 인원을 늘리고 추가 계산대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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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5 15:58:00 수정 20121005161946

#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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