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대무용단 파슨스댄스컴퍼니가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사로잡았던 2011년 내한 공연과 동일한 레파토리로 진행된다. 무용단의 대표 작품인 '코트(caught)'와 '리멤버 미(Remember me)'를 선보인다.

'코트'는 파슨스 댄스 컴퍼니를 오늘날 있게 해준 작품으로 거의 모든 공연의 시작을 연다. 높은 점프력과 스트로브 조명을 이용해 사람이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어지는 '리멤버 미'는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선별해 록 버전으로 편곡한 음악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가수와 댄서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독특한 작품이다. 현대 무용, 라이브 음악, 비디오 영상, 디지털 조명, 여러 시각 효과들로 구성된 파슨스 댄스 컴퍼니 최고의 야심작이다.

파슨스댄스컴퍼니는 아우디, 쉐보레, 메르세데스 벤츠 등을 비롯한 많은 기업의 광고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으며 트루사르디, 에르메네질도 제냐, 로베르토 카발리 등 명품 패션 브랜드의 패션쇼에 서기도 했다.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5회 공연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yt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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