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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배려와 관심으로 산후우울증 치료 가능?

입력 2012-10-10 10:21:48 수정 201210101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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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경험한 여성들 중 상당수가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다운되고 눈물이 많아지는 등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여성포털 이지데이의 테마 리서치에서는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었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62.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4~6주 사이 즉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죄책감을 경험하며 심하며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상당수의 산모가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후 우울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육아와 가사에 무심한 남편(31.5%), 뜻대로 되지 않는 아이 돌보기(27.8%), 출산 후 달라진 몸매와 피부(22.4%), 극심한 수면부족(18.3%) 등의 순이었다.

산후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응답자의 23.4%가 남편의 배려와 따뜻한 관심이라 대답해 남편의 역할이 아내의 산후우울증을 악화하거나 또는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비슷한 상황에 처한 친구와 폭풍수다(17.9%), 맛있는 음식 먹기(14%), 드라마와 영화보기(10.5%), 모유수유로 인한 아이에 대한 애착과 모성 증가(10.4%), 혼자 외출해서 기분전환하기(10.2%), 임신 중 피했던 일 하기(5.7%),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4.8%),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수업듣기(3.1%) 등의 순이었다.

산후우울증의 기간은 1년 이상이란 응답자는 24.5%에 그쳐 대부분의 산모가 1년 이하의 발병 기간을 겪었고 ‘남편 또한 산후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21.2%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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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10:21:48 수정 20121010102210

#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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