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현상과 맞물려 위치기반 마케팅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욕구 수준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K마케팅앤컴퍼니는 다양한 마케팅 정보가 지도에 노출되는 신개념 마케팅 모바일지도 OK맵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OK맵은 SK M&C가 소유한 원도에 마케팅 정보가 결합돼 모바일지도 상에서 다양한 부가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 비즈니스 레이어 기능을 활용해 마케팅적 요소를 최대한 살렸다.
예를 들어, 강남베이커리가 OK맵을 활용해 비즈니스 레이어를 구현시킨다면, 모바일지도에서 베이커리를 아이콘이나 3D 형태로 부각시켜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주소/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매장 기초정보 외에도 전화걸기, 진행 중인 이벤트 소개, 할인/적립 정보, 모바일 할인 쿠폰 등 각종 위치기반 마케팅정보를 노출시켜 매장 모객 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 OK맵 이용자들은 본인 주변 상점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한눈에 파악 가능할 뿐만 아니라 매장까지 가는 길안내 기능도 누릴 수 있다.
문종훈 SK M&C 사장은 “OK맵은 기업과 프로그램 개발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마케팅 지도”라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추가하고 이용자가 접촉할 수 있는 채널을 지속적으로 넓혀 위치기반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K맵은 오는 11월에 OK캐쉬백, 기프티콘, OK마이샵 등 SK M&C의 마케팅 상품에 비즈니스 레이어를 입혀 먼저 출시 될 예정이다. 이후 연말부터 스마트 디바이스, 모바일 메신저, 위치기반 SNS 서비스 등 제휴 채널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마케팅 연동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아이파크몰은 지난 8일 실내 내비게이션이 내장된 모바일 종합가이드인 인가이드(In-guide) 서비스를 런칭했다.
인가이드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차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대형 복합쇼핑몰 안에서 보행자용으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음성안내와 함께 실시간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차량용 네비게이션과 달리 층간 이동까지 파악해 원하는 매장까지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다.
특히 아이파크몰 인가이드는 사용자 위치 기반 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를 결합해 현재 위치 기준으로 최단 거리 이동 경로를 제공하고 주차 위치 확인, 이동 동선 부근의 매장별 이벤트 확인과 모바일 할인 쿠폰의 실시간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SNS와 연계해 내 위치를 전송하고 사용자들 간 연령대별, 성별 인기 매장을 공유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나 모바일웹을 통해 볼 수 있었던 매장 검색, 층별 안내, 매장별 전화번호 및 영업시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인가이드 서비스는 실내 LBS를 전문으로 하는 휴빌론과 제휴해 런칭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인가이드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영민 아이파크몰 마케팅실 부장은 “장시간 몰링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몰 내부를 이동하는 즐거움을 주고 동선에 따른 이벤트 소식과 쿠폰 등을 제공함으로써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사용자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아이 찾기나 긴급구난 등 공공의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매장 및 동선을 성별, 연령대별로 파악해 향후 새로운 마케팅 툴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파크몰은 인가이드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오픈 이벤트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인가이드의 실내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추천 매장을 찾아가 본인의 위치를 SMS로 전송하면 부가부 유모차(1명), 한샘 대나무 탱크리스 정수기(5명), 아이파크백화점 상품권 10만원(5명)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며, 안드로이드 마켓에 사용 후기를 남기는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이용권(100명),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이용권(50명), CGV 주말 2인 영화예매권(15명)등을 제공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l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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