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뷰티 족은 비싼 수입 브랜드 제품에 대한 충성도를 낮추고 본인 피부 타입에 가장 잘 맞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비교해 구입하는 이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드럭 스토어, 해외구매대행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 화장품 유통경로가 확장되면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며 “케이블 채널 뷰티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고가의 수입 브랜드 제품보다 국내 브랜드 제품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도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을 변화하게 만들었다”고 전한다.
뛰어난 기술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국내 브랜드 제품은 앞으로도 국내 로드샵 브랜드의 미투 상품 열풍과 함께 스마트 뷰티 족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 뷰티 족은 고가의 성분이 함유될수록 그 함유량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3대 진미라고 불리는 캐비아나 여심을 매혹하는 보석인 순금, 다이아몬드 등이 함유된 제품의 경우 TV•인쇄매체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브랜드의 제품이 희귀성분의 함유량을 영업기밀에 부치거나 5% 이내로 함유하고 있어 과대광고로 시정 권고를 받은 바 있다.
요즘은 스마트 뷰티 족을 잡기 위해 피부에 좋은 고가의 성분 함유량을 최대한으로 높인 국내 브랜드들의 제품 출시가 눈길을 끈다.
CJ오쇼핑에서 판매중인 브랜드 르페르의 캡슐 에센스 ‘로얄 드 캐비아’는 캐비아 추출물 100%를 담아냈다. 단백질•아미노산•비타민•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캐비아는 인간의 피부 단백질 구조와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부스팅 에센스처럼 세안 직후 단계에서 사용하며 동봉된 거즈에 한 스푼 덜어 짜낸 에센스 액을 부드럽게 바르면 끈적거림 없이 촉촉함이 유지된다.
미즈온의 ‘올인원 스네일 리페어 크림’에는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92% 함유돼 있어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수분과 영양 두 가지를 동시에 잡아주기 때문에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저 자극 포뮬러는 피부를 보호해 쉽게 손상될 수 있는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화장품 제조에 사용한 모든 성분은 ‘화장품 전 성분 표시제’에 따라 용기에 표기돼 있다. 화장품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 성분표 맨 위에 적힌다. 단 1% 이하로 사용된 성분은 순서와 상관없이 뒤에 나열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키즈맘뉴스 BEST]
· 임산부가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
· 수능 D-30, 어떻게 챙겨 먹을까?
· 일본 오사카 5만원에 가다!
· ‘가장 사랑받는 빵’ 축제 열린다
· 가을철 ‘아우터’ 200% 활용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