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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아기를 위한 첫 번째 선물 ‘계획임신’

입력 2012-10-10 15:03:07 수정 20121010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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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고소영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본인의 혼전임신이 계획한 것이었다고 밝히며 새삼 화제가 됐다. 장동건-고소영 커플은 깜짝 결혼 발표에 이어, 속도위반 임신 사실까지 당당히 알리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이외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의 혼전 임신이 마치 트렌드처럼 자리잡으면서 이제 막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는 커플에게 ‘요즘은 아기가 혼수’라는 말을 덕담처럼 건넬 정도로 혼전임신이 마치 사회풍조처럼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예비 엄마 아빠가 몸과 마음의 준비 없이 갑작스러운 임신을 할 경우 아기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계획임신율은 약 50% 정도에 불과하며 아직도 많은 부부들이 계획임신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다. 소중한 2세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면 생활 습관 개선과 영양 관리를 통해 계획적으로 임신을 준비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부부의 불규칙한 수면 시간은 호르몬 생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가급적 하루 평균 8시간 정도 취침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며 새벽까지 깨어 있는 것을 피한다. 운동 또한 건강한 임신 및 임신 가능성을 높여준다. 부부가 함께 주 3회 이상 걷기와 같은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신체의 호르몬 균형을 찾아주며, 심리적 안정 및 부부간의 유대감 형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금주·금연
건강한 임신을 원한다면 부부 모두 술과 담배는 일찌감치 멀리하는 것이 좋다. 여성은 주로 임신 초기 임신 사실을 모르고 술을 먹는 경우가 흔한데 임신 중 알코올에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시기는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니코틴 또한 체내 산소운반을 감소 시켜 태아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알코올과 니코틴은 난소와 정자 기능을 감퇴 시켜 임신 가능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반드시 임신 6개월에서 3개월 전부터 금주·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식습관 조절
엄마가 먹는 것은 곧바로 태아에게 연결 되며 태아의 평생 건강은 엄마의 자궁 속에서 받은 영양 상태에 따라 결정 된다는 이론이 있을 정도로 식습관 조절은 매우 중요하다. 여성에게 중요한 영양소로는 엽산, 비타민, 칼슘, 미네랄 등이 있으며 남성 또한 비타민 및 아연의 섭취가 권장된다. 이러한 영양소들이 풍부한 메뉴들로 식단을 구성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음식은 짜거나 기름 지지 않도록 조리하도록 한다.

▲건강 검진
여성의 경우 산전 검사를, 남성은 정자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체크한다.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더 많은 검사를 치르게 되는데 아빠는 정자만을 제공하지만 엄마는 난자와 함께 아기가 10개월간 자라날 자궁의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많은 여성들이 산전검사를 임신 후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임신 전에도 꼭 받아야 할 검사이다. 이러한 검사들을 통해 미리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으므로 임신을 생각 중인 예비 부모라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한다.

▲보충제를 통한 효과적인 영양 관리
임산부용 비타민제는 일반적인 비타민제와 달리 엽산, 철분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를 임신부의 일일 영양요구량에 맞춰 배합한 이른바 임산부를 위한 종합 영양제이다. 그 중 임신과 관련해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엽산은 최소 임신 1개월 전부터 섭취해야 효과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행한 ‘건강한 예비맘을 위한 영양·식생활 가이드’ 에 따르면 임신부에게 중요한 엽산 및 철분의 섭취는 식품뿐만 아니라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임산부용 비타민제 중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엘레비트는 한 알에 임신부가 필요로 하는 엽산 0.8mg과 철분 60mg 등 12가지 비타민과 7가지 미네랄, 미량 원소들이 들어 있어 일반적인 경우 별도의 영양제를 먹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임신 전부터 임신 중, 모유수유기까지 복용이 가능하고 이러한 보충제를 전문의와 상의 하에 복용하면 건강한 임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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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0 15:03:07 수정 201210101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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