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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몰입교육 유튜브로 일상화하다

입력 2012-10-12 15:02:32 수정 2012101218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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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더 이상 외국어가 아니다. 학업과 취업에 중요한 능력일 뿐만 아니라 실제 생활 반경이 우리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살아갈 아이들에게 영어를 모국어에 가깝게 구사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은 엄마들의 숙명이다.

스파르타식 주입교육에서 벗어나 조금 더 효과적이고 세련된 교육법을 연구하고 적용하던 중 한국의 열성적인 엄마들에게 몇 해 전부터 ‘몰입교육’이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몰입교육(언어몰입교육, Language Immersion)이란 1960년대 캐나다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기 위해 시도 되었던 교육 방식으로 제 2언어를 가르치는 방법에 있어서 가르치고자 하는 언어를 이용해 다른 일반 교과목 수업을 하고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완벽한 언어를 구사하도록 교육하는 방식이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몰입교육 방식이 많이 채택되었으며 또한 모국어와 외국어를 모두 완벽하게 구사했다는 사례도 보고된바 있다.

국내의 한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원어민 선생님 A씨는 유튜브를 통해 과학과 수학에 관한 흥미로운 자료를 주로 찾아본다. 미국에서 영어교육학을 전공할 때부터 유튜브는 수업자료로 참고하는 가장 좋은 소스이자 데이터베이스였다. 매년 커리큘럼이 정해지지만 매 달 가장 좋은 주제가 될 만 한 것들을 골라 자료를 따라 준비한다. 특히 영어를 언어 자체로, 문학적인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다양한 과목과 주제, 특히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할만한 새로운 소재를 찾아 영어로 수업하는 것이 A씨의 방식이다.

국내 외국인학교의 경우 유튜브는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 채널이다. 수업 자체를 선생님이 유튜브에서 공유한 영상을 보고 과제를 해온다거나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를 참고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다양한 수학 개념의 풀이과정이나 본 수업에서 다루기 어려운 과목들도 풍부하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유튜브 EDU 가 굉장히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대학생이나 성인들을 위한 자료도 풍부하다. 자기계발 콘텐츠로 인기가 많은 TED의 세부 프로그램들이나(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의 짧고 명쾌한 강의 TEDxTalks, TED에서 제공하는 교육 중심 채널 TED-Ed, 청소년들을 위한 강의인TEDxYouth 등), 내셔널지오그래픽, NASA Television 도 쉽게 찾고, 이어볼 수 있다. 더불어 하버드, 스탠포드, MIT, 버클리 등 해외 유수 대학들의 강의 영상들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유튜브EDU 페이지(www.youtube.com/edu)는 초중고교, 대학, 평생학습으로 수준별 카테고리를 나누어 사용자가 쉽게 원하는 영상을 찾을 수 있으며, 공학, 과학, 수학, 경영 등의 세부 주제별로도 찾아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모바일 기기가 다양화 되면서 요즘은 저학년 학생들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한 디바이스를 통해 단순히 지루한 교육영상이 아닌 스스로 흥미를 찾을 수 있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참고하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으로도 실생활에서 몰입교육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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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2 15:02:32 수정 20121012181928

#키즈맘 ,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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