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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웰빙맘 프로젝트]안면홍조, 신체 균형부터 바로 잡아야

입력 2012-10-15 12:00:08 수정 20121015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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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아이들과 달리 산이며 들이며 밖에서 뛰어다닐 일이 많은 시골 아이들은 찬 바람에 늘 얼굴을 내놓고 다녀 항상 볼이 빨간 모습입니다.

아이들이야 발그레한 볼이 오히려 귀엽기까지 하지만 어른이 되어 빨갛게 달아오른 볼을 하고 있다면 소심해 보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신경질적인 사람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하며 때로는 촌스럽게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처럼 인상에 큰 영향을 주는 안면 홍조는 주로 갱년기 여성들에게 흔한 증상입니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발생하게 되는 증상 중 하나인데, 갱년기 여성이 아니더라도 안면홍조는 남성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젊은 여성들의 경우 잘못된 피부관리, 자극으로 피부가 손상되었을 때, 화장품을 잘못 사용했을 때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한방에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각 장부의 기능이 떨어져 안면 홍조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래 사람의 신체는 더운 기운이 아래로 가고 찬 기운이 위로 가야 하는데 이 균형이 깨지면서 찬 기운이 아래로, 더운 기운이 위로 몰리면서 안면 홍조가 생기는 것입니다.

안면 홍조는 화가 나는 등 감정의 변화를 겪을 때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혹은 술을 마셨을 때 더 심해집니다. 가을이나 겨울에는 실내와 실외의 기온 차이가 커지면서 피부 모세혈관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해서 문제가 심각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안면홍조가 발생하면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리게 될 정도로 우울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신체적 문제가 정신적인 고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대인관계에까지 문제를 일으키는 안면홍조의 개선을 위해서는 피부 자체 보다는 인체 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한 번 개선이 되더라도 다시 안면홍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 과식 및 폭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이런 습관은 위장에 열이 몰리게 해서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나 급격한 심경의 변화 역시 조절해야 합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혈관이 확장되고 열이 얼굴로 몰리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운동이나 명상, 취미생활 등으로 평상시 안정적이며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 역시 혈관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날씨가 쌀쌀해졌다고 해서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높이거나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 고온에 오래 노출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이 외에도 과음, 화장품의 남용 등이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평상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잘못된 생활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갱년기 증상으로 안면 홍조가 나타난 것이라면 신장과 자궁을 강화시켜 얼굴에 열이 몰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여성 호르몬의 부족으로 다양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만큼 콩, 두부, 석류 등의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혈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열이 위로 몰리는 것이기 때문에 족욕 역시 효과가 있습니다. 족욕으로 발을 따뜻하게 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원래 신체의 균형에 맞게 위쪽은 차갑게 아래쪽은 따뜻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정리>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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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5 12:00:08 수정 20121015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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