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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진학을 위해 기숙학교로 가자

입력 2012-10-15 18:10:42 수정 20121015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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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미지역 기숙학교 협회(TABS, The Association of Boarding Schools)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북미지역의 기숙학교 학생들이 공립학교 학생들보다 학업 성취도, 스포츠 및 과외활동, 인격 형성 및 성장 면에서 모두 높은 만족도를 느끼며 이는 곧 높은 대학 진학률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숙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중 60%가 좀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숙학교를 선택했다고 말했으며 실제로 기숙학교 학생들 중 95%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학생들은 엄격한 교육시스템을 통해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을 뿐만 아니라 과외 활동들에도 다른 학생들보다 약 두 배 이상을 할애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학교들이 그들로 하여금 자기관리 능력, 성숙함, 독립성,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북미 지역 기숙학교는 미국지역 대학으로 진학하는데 지름길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캐나다 기숙학교 협회에 등록된 학교의 졸업생 중 99%는 미국 대학에 진학하며 이들 중 44%가 글로벌 기업의 중요 임직원이 된다.

주한 미국대사관의 상무관 마리아 갈린도는 “미국의 기숙학교는 다양한 커리큘럼과 풍부하고 흥미진진한 방과 후 또는 주말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며 이런 환경 속에서 학생들은 미래 삶에 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기관리 능력을 배우게 된다”며 “미국 기숙학교의 장점은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포함된 다문화의 커뮤니티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기숙학교 진학에 대해 관심 있는 학생들은 TABS가 주최하는 기숙학교 박람회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공공기관으로 미국과 캐나다 소재의 300개 기숙학교를 대표하는 TABS는 매년 기숙학교 입학 담당자와 아시아지역을 순회하며 아시아권의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기숙학교박람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번 국내 행사는 오는 10월 29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다.

학생과 학부모, 유학 상담선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기숙학교 유학박람회는 50여 개 미국과 캐나다 소재의 명문 사립학교 입학 담당자들이 방한해 기숙학교의 입학 정보와 생활 프로그램, 미국 대학으로의 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지원 예정인 학교나 관심 있는 학교가 있다면 직접 입학 담당자와 1:1 맞춤형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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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5 18:10:42 수정 20121015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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