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가 운영하는 영종도서관(관장 심민석)은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영마루공원 야외무대에서 시와 음악이 함께 하는 '도(島)시(詩)락(樂)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의 시낭송과 지역 유망 예술가의 음악 공연 및 북 매직쇼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축제로 기획됐다.

1부 행사에서는 영종도서관 주부독서동아리 “섬마을 문학동네” 회원이 김종인 시인의「가을 문안」을, 어린이 독서회 “도담도담 책둥이” 및 “도란도란 책또래” 회원이 김미희 시인의 「호박」과 김바다 시인의「감 따먹기」를 각각 낭송할 예정이다.

또한 낭송되는 시와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청소년 이용자(김유정)의 클래식 기타(빗방울)와 통기타(Fight) 연주가 준비됐다.

2부 행사는 본격적인 축하공연으로 그룹 BRIX의 Rock 공연, 김학영 마술사와 함께하는 북 매직쇼 등의 참여하는 모두의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또한 행사 후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아따맘마 극장판-엄마는 초능력자)이 상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깊어 가는 가을밤, 서정적인 시와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지는 도(島)시(詩)락(樂) 콘서트가 도서관과 지역주민,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영종도서관 고유의 축제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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