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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와 함께하는 청계천 시민걷기대회

입력 2012-10-16 14:53:21 수정 2012101614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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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야구의 신’ 양준혁 등과 함께하는 청계천 시민걷기대회가 오는 21일 오후 3시 청계천광장에서 열린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가 내년 1월 강원도 강릉과 평창 등지에서 열릴 스페셜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김연아, 심권호, 김원기, 이은철, 장정구, 장윤창, 등 올림픽스타와 양준혁, 남경주, 팝핀현준 등 유명 연예인, 내년에 출전할 스페셜대회 선수들, 대회관계자, 일반시민, 대학생 서포터즈 등 모두 2013명이 함께 한다.

또 내년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강릉에서도 현지 시민들이 참가하는 성공기원 걷기대회가 서울에서와 똑같은 형식의 D-100일 이벤트로 진행된다. 강원도 평창은 평창군청에 D-10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식이 열린다.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온 국민이 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세계인과 함께 마련한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특히 내년 대회의 스페셜올림픽 주제가가 처음 발표된다.

인기가수 이적이 직접 참가해 발표하게 될 주제가는 영화 ‘왕의남자’, ‘해운대’ 등으로 유명한 이병우 음악감독이 제작을 담당했다. 이병우 감독은 스페셜올림픽 개폐막식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의 출발선언으로 시작되는 이날의 메인 행사인 ‘걷기대회’는 청계천광장을 출발해 청계천로를 왕복하는 3km 구간에서 진행된다. 모든 참가자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청계천을 자유롭게 걸으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다짐한다.

걷기대회 행사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팝핀현준과 함께하는 ‘투게더 플래시몹’ 2탄 행사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청계천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펼쳐진다. 오프닝 공연으로 아이돌 그룹 ‘N-TRAIN'의 K-팝 공연이, 걷기대회 중에는 인기남성그룹 울랄라세션이 다이내믹한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흥을 북돋울 예정이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리얼포토, 퀴즈 풀기, SNS인증사진찍기 등이 준비됐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로 오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rdw@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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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6 14:53:21 수정 2012101614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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